[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뉴욕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혁신에 본격 나선다. 뉴욕 관광청은 교통 결제 시스템 개편, 공항·문화시설 재정비, 신규 호텔 개관,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도시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교통 인프라다. 지난해 말부터 지하철 ‘메트로 카드’가 완전히 사라지고 비접촉 결제 시스템 ‘옴니(OMNY)’가 전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지하철·버스·공항 철도·트램 등 모든 노선에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기반 전자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주간 요금 상한제도 시행돼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공항 인프라 역시 재편 중이다. JFK 국제공항은 신규 터미널 건설과 기존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친환경 고가 철도 시스템을 구축해 접근성과 교통 혼잡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할렘의 스튜디오 뮤지엄, 프릭 컬렉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마이클 C. 록펠러 윙 등 주요 기관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전시 공간 확장과 공공 프로그램 강화로 관람 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2026 FIFA 월드컵 일부 경기가 뉴욕·뉴저지에서 열리고, 뉴욕 시티 마라톤·파이브 보로 바이크 투어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이어진다.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와 9·11 테러 25주년 추모 행사도 예정돼 국제 관광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미식·리테일 분야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전통 레스토랑의 재개장과 다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신규 레스토랑·바, 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속속 문을 열며 뉴욕의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