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자전거 타고 유럽을 여행하는 상품이 나왔다. 참좋은여행이 삼천리자전거와 협업해 장년층을 위한 자전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8박 10일 코스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출발해 트리에스테와 베니스를 거치는 상품명 ‘자전거 타고 세계일주 –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이탈리아 아드리아해까지’다.
이번 상품은 자전거 전문 브랜드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삼천리자전거는 브랜드 후원과 홍보 협력을 통해 일정 전반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주요 일정은 6일간 이어지는 자전거 라이딩이다. 전체 주행 거리는 약 414km며, 하루 평균 40~70km 정도의 이동 거리로 구성됐다. 일정 중 5일 차에는 110km 장거리 구간이 포함돼 있어 일정 중반부에 체력적 도전이 요구된다.
골링어 폭포, 바트 가슈타인, 필라흐 등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율리안 알프스를 넘는 구간이 포함돼 있다.
이후 중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제모나 델 프리울리, 우디네, 고리치아를 지나며, 마지막 날에는 트리에스테, 아퀼레이이아, 베니스를 도보로 관광하는 일정도 더해진다.
참가자는 최대 15명으로 제한되며, 한국인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 자전거 수리 전문가(미캐닉)가 함께한다.
삼천리자전거의 기술 자문을 받은 정비 기준에 따라 운영되는 미캐닉과 지원 차량이 전 일정 동행하며, 체력 부담이나 돌발 상황 발생 시 차량 탑승이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중상급 MTB 자전거가 제공되며, 자전거 렌탈비는 상품가에 포함돼 있다. 라이딩 종료 후에는 고리치아에서 공식 완주식을 진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 메달이 수여된다.
항공편은 루프트한자 직항편으로, 인천에서 독일 뮌헨으로 입국해 잘츠부르크로 이동한다. 귀국은 베니스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한 후 인천으로 도착하는 일정이다.
출발일은 9월 4일과 9월 18일, 단 두 차례 운영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참좋은여행 테마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