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미국관광청(브랜드 USA)이 2026 FIFA 월드컵을 계기로 미국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서비스를 소개했다. 미국관광청은 경기 일정 확인부터 교통·관광 정보 검색, 다국어 안내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AI 플랫폼과 챗봇을 통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 더 뷰티풀 게임(America the Beautiful Game)' 여행 플랫폼은 월드컵 개최 도시와 경기 일정, 관광 콘텐츠, 추천 여행 코스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여행객들은 경기 관람 일정과 미국 여행 계획을 함께 세울 수 있다. 월드컵 개최 도시들도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뉴욕·뉴저지는 공식 월드컵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와 경기장 이용 안내를 제공하며, 뉴욕시 관광청의 AI 여행 도우미 '리비(Libby)'는 60개 언어로 관광 정보를 지원한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은 월드컵 전용 AI 컨시어지 '엔젤(Angel)'을 운영하며 경기 일정과 주변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시애틀 관광청의 '에메랄드(Emerald)'는 45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맞춤형 관광 정보를 안내한다.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이스타항공이 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확대하며 대만 방한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권 노선이 외국인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시장으로 부상한 가운데 부산을 비롯한 지방 관광지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지방공항 기반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8월 29일부터 10월 하순까지 부산(김해)~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케줄 개편에 따라 주말과 수요일 운항편이 추가되며, 가을 여행 성수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주말편은 8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에서 오전 10시 5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12시 20분 출발해 부산에 오후 4시 5분 도착한다. 수요일 운항편은 9월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운영되며 부산 출발 오전 9시 55분, 타이베이 출발 오후 12시 20분 일정으로 편성됐다. 이번 증편은 꾸준히 증가하는 대만발 방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대만은 일본과 함께 한국 관광시장의 핵심 방한객 송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서울 중심의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부산, 경주, 전주, 제주 등 지역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인 관광객의 K-뷰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에어서울이 의료·미용 플랫폼 바비톡과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항공권 할인과 국내 뷰티 시술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며 의료관광 수요를 방한 관광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어서울은 16일 국내 대표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바비톡과 공동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젊은층을 중심으로 피부관리와 미용시술 등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마련한 행사다. 프로모션 대상은 나리타(도쿄),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다카마쓰, 요나고 등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일본발 전 노선이다. 행사는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바비톡 애플리케이션 이용객은 에어서울 일본발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코드를 제공받는다. 또한 해당 코드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 의료·뷰티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시술 할인권도 함께 증정된다. 이번 제휴는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관광 시장을 겨냥한 항공·관광업계의 협업 사례로 주목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18일 오후 5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역 내 서편 노드광장에서 출국길 콘서트 ‘싱크 인 뮤지컬(Sync in Musica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공사가 추진하는 문화예술공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국 전 공항 이용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국 전 만나는 가장 특별한 커튼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대표 뮤지컬 넘버를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보컬과 앙상블 연주가 어우러진 콘서트를 통해 여행의 시작을 특별하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를 비롯해 팬텀싱어 출신 성악가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골든크로스, 블랭크 색소폰 앙상블이 출연한다. 공연은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미국관광청이 미국 전역의 대표적인 로드트립 여행지를 소개하며 자동차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미국관광청은 11일 미국을 대표하는 고속도로와 해안도로, 역사문화 트레일 등을 중심으로 미국 로드트립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광활한 자연과 지역 문화, 미식과 역사 유산을 자동차 여행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로드트립의 상징으로는 ‘66번 국도(Route 66)’가 꼽힌다.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까지 약 4,000km를 잇는 이 도로는 ‘어머니의 길(Mother Road)’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미국 도로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길을 따라 레트로 다이너와 빈티지 모텔, 네온사인 간판 등이 이어져 미국 중서부와 서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도 미국 로드트립의 대표 상품이다. 캘리포니아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는 태평양을 따라 이어지는 절벽과 해안 풍경으로 유명하며, 플로리다의 오버시즈 하이웨이는 본토와 키웨스트를 연결하는 바다 위 도로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다양하다. 몬태나주의 고잉투더선 로드는 빙하가 만든 산악지형을 관통하며, 미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성인 입장권과 스파 이용권 구매 시 동반 어린이 1명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패밀리 리조트 팩’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6월 중순부터 국내 주요 여행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며 7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말 신규 라이드형 어트랙션 ‘얀바루 토네이도’를 개장했다. 최고 약 20m 높이까지 상승하는 시설로 오키나와 자연 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다. 여름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휴게 공간과 그늘 쉼터도 확충했다. 에어컨이 설치된 실내 휴게 공간을 개선하고 대형 그늘 쉼터와 미스트 시설 등을 추가해 무더위 대응 시설을 강화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오키나와산 와규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신규 메뉴를 도입했다. 지난해 개장한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약 60헥타르 규모의 자연 체험형 테마파크로, 어트랙션과 스파, 식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가족 단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키나와 지역 관광객 유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미국 대표 초저가항공사(ULCC) 스피릿항공의 파산이 미국 항공시장 구조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초저가 경쟁 체제가 약화되면서 향후 미국 항공시장이 대형 항공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항공권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가 발표한 '미국 스피릿항공 파산 사태에 따른 현지 항공·관광시장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개별 기업의 경영난을 넘어 미국 항공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스피릿항공은 수하물과 좌석 지정, 기내 서비스 등을 별도 요금으로 부과하는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미국 저비용항공 시장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의 소비 성향이 변화하면서 사업모델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고서는 미국 여행객들이 초저가항공보다 대형 항공사의 기본 이코노미 상품이나 프리미엄 좌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낮은 초저가 모델의 매력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항공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자료에 따르면 스피릿항공과 유사한 사업 모델을 운영하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주가와 신용도에도 부정적인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중동 지역 갈등 장기화가 캐나다 여행시장의 소비 공식을 바꾸고 있다. 항공유 가격 상승과 국제선 운항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여행객들은 비용보다 안전성과 일정 유연성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가 발표한 '중동전쟁으로 인한 캐나다 관광업계 현황'에 따르면 중동 지역 영공 통제와 안전 우려 확대로 글로벌 항공사들의 노선 조정과 항공편 중단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제 관광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것은 항공시장이다. 팬데믹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항공요금은 항공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방한 항공권의 경우 2026년 4월 기준 한국 국적 항공사를 중심으로 유류할증료가 전년 대비 약 206% 인상돼 왕복 400~500캐나다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들의 운항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두바이와 텔아비브 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일부 글로벌 항공사들은 이란 및 인접 지역 영공을 우회 운항하면서 비행시간 증가와 운영비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환불과 일정 변경, 대체 노선 제공 등 유연한 고객 지원 정책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한국 여행객들에게 6월의 일본은 다소 애매한 계절로 여겨진다. 벚꽃은 이미 졌고, 여름휴가철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여행 적기로 꼽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오히려 이 시기를 가장 일본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계절로 소개한다. 수국이 만개하고 논에는 물이 차오르며 신록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6월을 전통적으로 '미나즈키(みなづき·물의 달)'라고 부른다. 남쪽에서 시작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고, 농촌에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된다. 일본어로 장마를 뜻하는 '쓰유(梅雨)' 역시 매실이 익는 시기에 내리는 비에서 유래했다. 비는 여행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자연의 신호인 셈이다. 6월 일본 여행의 주인공은 단연 수국이다. 비를 머금은 수국은 이 시기에 가장 선명한 색을 드러낸다. 일본 곳곳에서 수국 축제가 열리지만 대표적인 명소는 가마쿠라다. 가마쿠라의 메이게쓰인(明月院)은 '수국 사찰'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유명하다. 경내를 가득 채운 수천 송이의 수국이 비 오는 날 더욱 깊은 색을 띠며 초여름 풍경을 완성한다. 하세데라(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올여름 여행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해변이나 리조트에서 머무는 휴양형 여행보다 직접 몸을 움직이며 특별한 경험을 쌓는 액티비티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의 목적이 '쉼'에서 '경험'으로 이동하면서 래프팅과 트레킹, 다이빙, 스카이다이빙 같은 체험형 콘텐츠가 새로운 여행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이러한 여행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설산과 숲, 강과 바다, 하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춰 하루에도 서로 다른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부 시스키유 카운티에서는 마운트 샤스타(Mount Shasta)를 중심으로 스키와 스노모빌, 산악자전거,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화산 지형과 고산 풍경이 어우러진 이 지역은 여름철에도 비교적 시원한 기후를 유지해 아웃도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멘도시노 지역에서는 수백 년 된 레드우드 숲을 통과하는 ATV 투어가 운영돼 거대한 삼나무 숲을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세계적인 자연 명소인 Yosemite National Park(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액티비티 여행의 상징적인 장소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대표 암벽인 엘 캐피탄(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