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뉴스트래블) 차우선 기자 = 말라리아와 진드기는 무더위의 복병이다. 특히 동남아 등 열대 지방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복명으로 발생하는 감영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보다 영양 상태는 좋아졌지만 감염병 환자들이 증가하는 배경에는 기후변화, 국제교류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해외여행의 증가도 크게 한 몫 한다. 어떻게 하면 이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1. 해외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5~10월까지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위험하다.
예방 팁
- 여행 전 예방약 복용 여부를 보건소나 병원에서 확인.
- 모기 활동이 활발한 밤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
- 모기 기피제 사용 및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
- 숙소에서는 창문을 닫고 모기장 사용 권장.
- 야외 활동 후 샤워로 모기 접촉 가능성 최소화.
* 말라리아는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어, 여행 후에도 발열·오한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7~30일, 잠복기는 최대 2년이다.

2. 국내 여행 시: 진드기 감염병 예방
봄부터 가을까지(4~11월) 등산·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감염병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 질병
- 쯔쯔가무시증 : 발열, 발진, 물린 부위에 딱지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고열, 구토, 설사, 심하면 장기 부전
예방 팁
- 야외활동 전 긴 옷, 모자, 장갑, 부츠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 진드기 기피제 사용 및 돗자리 활용 (풀밭에 직접 앉지 않기)
- 활동 중 야생동물 접촉 금지, 풀숲 피하기
- 활동 후 옷 세탁 및 샤워, 몸 전체 진드기 확인 (머리, 겨드랑이, 허리, 사타구니 등)
*진드기는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야외활동 후 꼼꼼한 확인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