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김포시는 오는 9월 28일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제18회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한다. 행사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 공동 주관으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김포시가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로,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악기·놀이·음식·음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미얀마 전통춤, 태권도 시범, 마술 공연 등 버스킹 무대도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방송인 남희석 씨의 사회로 기념식과 콘서트가 진행된다. 1부 공연에는 인도·스페인·중동·중국·한국 등 8개 팀이 참여하며, 2부에서는 독일 가수 로미나의 트로트 공연과 미8군 록밴드 SNCO의 무대가 이어진다.
김포시는 8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5.1%인 26,129명으로, 전년 대비 약 6.3% 증가했다. 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포용적 글로벌 도시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