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고원 해발 1500m 지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나무 구조물을 갖춘 가리야 무깡차이(Garrya Mu Cang Chai)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반얀 그룹(Banyan Group)이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는 가리야 브랜드로, 올해 ‘세계 최고의 신축 웰니스 리조트(World’s Best New Wellness Retreat)’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리조트는 6.5헥타르의 계단식 논밭 경관 보호 구역에 자리해 북부 산맥과 청정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110개의 객실과 빌라, 8엘리먼츠 스파, 리차지 짐 등에서 전통 치유법과 현대적 웰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몽족(Hmong) 마을과 인접해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사파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베트남의 수공예와 몽족의 유산이 어우러진 특별한 웰빙 여행을 선사한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이스라엘관광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텔아비브 해변에서 산타 복장을 한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산타 서퍼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파티 음식을 준비한 뒤 지중해 파도를 타며 크리스마스와 하누카를 기념하는 따뜻한 연말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영상을 제작한 텔아비브 글로벌 관광청은 “텔아비브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하누카를 함께 기념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도시 정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텔아비브는 12월에도 온화한 기후와 활기 넘치는 해변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최대 도시로, 스타트업 혁신 허브이자 ‘잠들지 않는 도시’로 불린다. 인접한 고대 항구도시 야파와 함께 현대와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연말에는 점등식, 거리 공연, 플리마켓, 어린이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스라엘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앞으로도 성지의 감동과 지중해의 낭만을 알리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 푸꾸옥 섬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펄 아일랜드(Pearl Island) 곳곳에 불빛이 켜지며 들뜬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풀만 푸꾸옥 비치 리조트(Pullman Phu Quoc Beach Resort)는 화려한 장식과 고급 다이닝, 다양한 액티비티로 연말을 특별하게 준비했다. 리조트는 크리스마스이브 디너와 BBQ 시푸드, 새해 전야 갈라(New Year’s Eve Gala)를 마련해 투숙객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갈라 디너는 샴페인 토스트, 라이브 공연, DJ 라인업,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밤으로, 1인당 280만 베트남 동부터 시작하며 고급 해산물과 스테이크, 엄선된 와인 셀렉션을 포함한 월드 와이드 뷔페가 제공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크리스마스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쿠키 장식, 폼 파티, 불꽃 공예 체험 등 참여형 액티비티가 진행되며, 바닷가 요가 세션을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풀만 푸꾸옥은 축제 분위기의 다이닝과 액티비티, 라이브 DJ 세트, 화려한 장식으로 연말 시즌을 완성하며, 펄 아일랜드가 어떻게 먹고 즐기며 함께 모이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신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청(Tourism Malaysia)이 항만 당국과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고급 크루즈선 MV 피아노 랜드(MV Piano Land)의 포트 클랑 입항을 환영했다. 홍콩에서 출발해 176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이 선박은 오는 25일까지 총 11회 운항하며, 페낭과 랑카위를 연결하는 정기 항해의 모항을 포트 클랑으로 삼는다. 피아노 랜드는 무슬림 친화적인 환대를 콘셉트로 모든 조리 시설이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승객들은 다양한 현지 및 세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전용 기도실과 가족 친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모든 연령대가 편안하고 포용적인 크루즈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장 Datuk Manoharan Periasamy는 “이번 입항은 관광청과 항만, 업계 간의 강력한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크루즈 접근성을 높이고, 2026 말레이시아 방문 계획(Visit Malaysia 2026)에 따라 국가 관광 매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청은 1일 미디어와 여행업계 관계자 60명을 초청해 포트 클랑–페낭 구간 3일 2박 FAM 트립을 진행했으며, 2일 페낭 스웨트넘 피어 크루즈 터미널에서는 특별 환영식도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대만 정부가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2년 5개월간 진행했던 '여행소비쿠폰 추첨' 행사를 최근 종료했다고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가 밝혔다. 해당 추첨 행사는 2023년 5월부터 시작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000대만달러(NTD)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종료 시점까지 총 653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대만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新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장기간 진행된 쿠폰 행사 종료 후에도 관광객 유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인바운드 관광객은 총 605만 명으로,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와의 격차는 805만 명에 달한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대만의 여행업계가 2026년 1분기 한국 단체여행 상품 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측하며, 가격 경쟁력을 통해 추가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여행업품질보장협회(TQAA)는 내년 1분기 한국 단체여행상품 가격이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 1분기 대비 약 20%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쟁국인 일본 상품의 예상 인하 폭(5~10%)보다 훨씬 큰 수치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여행객들의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12월~1월 출발 기준 한국의 화천 산천어축제 상품이 18,900대만달러(NTD)부터 시작하는 반면, 일본 홋카이도 스키 상품은 35,888대만달러부터 형성돼 가격 차이가 크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 보고서는 이처럼 인하 폭이 큰 한국 여행 상품이 대만 소비자들에게 가격 매력도를 높여 추가적인 방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올해 들어 대만인의 한국 방문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전체 해외여행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관광서 1월~8월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만 전체 아웃바운드(해외여행)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 중 하나이며, 방한 관광 수요의 증가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대만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의 한국 노선 탑승률은 평균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탑승객이 개별자유여행객(FIT)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홍콩계 유명 온라인 여행사(OTA) Klook 역시 대만 시장에서의 한국 상품 판매 매출이 올해 여행 박람회(ITF) 기간 동안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개별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는 이러한 증가세가 대만 여행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세를 이어가며, 식사·쇼핑·숙박 등 여행 필수 지출에서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태국 무역정책전략실(TPSO)에 따르면 2025년 9월 CPI는 100.11로 전월 대비 0.03%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72% 감소했다. 올해 들어 대부분 기간에서 물가상승률이 1% 미만에 머물며, 관광객들은 주변국 대비 ‘가격 걱정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조정, 내수 수요 둔화가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숙박·외식 서비스 가격도 큰 변동 없이 유지돼, 현지에서의 식사와 숙박이 한층 가벼운 지갑으로도 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태국의 물가 안정세가 예산 친화적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물가 안정은 태국을 ‘가성비 최고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한국의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며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사찰음식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세 차례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6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사찰음식대축제’에는 전국 11개 사찰이 참여했고, 이틀간 2만여 명이 방문했다. 20~30대 비율이 47%에 달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8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한국·미국·영국 등 5개국 전문가가 참여한 국제학술심포지움이 열려 사찰음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10~11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문화외교 행사가 진행됐다. 파리에서는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만찬에서 사찰음식 장인 여거스님의 ‘더덕 버무리’가 호평을 받았고, 런던에서는 주영한국문화원과 르꼬르동블루가 공동 개최한 ‘한국 사찰음식 주간’을 통해 강연과 팝업 레스토랑이 운영됐다.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며, 서울 인사동의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과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발우공양’에서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이 지난달 29일 두바이에서 열린 제2회 세계 지속가능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시상식(World Sustainable Travel & Hospitality Awards, WSTHA)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수상 부문은 △에너지 효율 △문화유산 프로젝트 △지속가능 정책으로, 전 세계 44개 호텔을 기반으로 한 환경 혁신과 지역사회 참여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WSTHA는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COP) 총회에서 출범했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5P 기준을 반영해 총 30개 부문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전문가와 언론, 일반 대중의 공개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성과로 만다린 오리엔탈은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