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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일 관광시장, 자연·미식·올인클루시브 강세…크루즈 산업도 성장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독일 관광시장에서 자연·미식·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상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크루즈 산업과 가족·럭셔리 여행 수요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최대 관광그룹 TUI는 시장조사기관 앱피니오(Appinio)에 의뢰해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026년 주요 여행 트렌드로 ▲자연 중심 여행(34.9%) ▲도시 및 소도시 다목적 여행 ▲올인클루시브 상품 선호 ▲미식관광 확대 ▲독립적·개별 여행志향 등을 꼽았다. 특히 18~24세 응답자 가운데 38%가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선호해 전 세대 평균(35.3%)을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크루즈 산업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독일 여행업계 회의에서 신규 선박 도입과 다양한 상품 개발, 미개척 수요를 배경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독일 크루즈 시장은 약 340만 명의 승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선두주자인 TUI 크루즈는 향후 3척의 신규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다. MSC는 매년 4척, 아이다(Aida) 크루즈는 2030년부터 2척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 대표 여행사 데르투어(Dertour)는 여름철 예약 분석을 토대로 가족 및 럭셔리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족 여행지 상위 목적지는 튀르키예, 스페인, 그리스, 이집트, 튀니지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집트는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태국은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순위가 12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여행사 이용 비율도 여전히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휴가 여행의 62%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예약됐으며, 온라인 예약은 38%에 그쳤다. 올 여름 올인클루시브 상품 예약률은 역대 최고치인 57%를 기록했고, 럭셔리 여행 부문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 럭셔리 여행지로는 그리스, 스페인, 독일, 인도양 및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참고 : 한국관광공사. 「9월 독일 관광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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