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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선박(Transport)

국내 항공사 종사자 3만 명 육박… 객실승무원 비중 53% 최다

대한항공 1만 3천 명으로 압도적 1위…외국인 조종사 215명, 정비사는 전원 내국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국내 항공업계 종사자 수가 3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을 객실승무원이 차지했으며, 외국인 인력은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직군에 편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항공사 11곳의 총 종사자는 29,583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29,024명, 외국인은 559명으로 내국인 비중이 98%에 달한다.

항공사별로는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의 종사자가 13,0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이 6,17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저비용 항공사(LCC) 중에서는 티웨이항공(2,771명), 제주항공(2,374명) 순으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 현황을 살펴보면, 객실승무원이 총 15,64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종사자의 약 52.8%에 해당한다. 단, 객실승무원은 조종사나 정비사와 같이 법적으로 정해진 '항공종사자 자격종류'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별도의 항공산업 종사자로 분류된다. 객실승무원에 이어 조종사(운송용+사업용)가 총 7,253명, 정비사(항공+공장)가 총 6,12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총 559명의 외국인 종사자는 특정 직군에 뚜렷하게 편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객실승무원은 총 342명으로 전체 외국인 인력의 61%를 차지했으며, 조종사는 운송용 215명을 포함해 총 217명이 외국인이다. 반면, 국내 항공사의 정비사 6,125명은 전원 내국인으로, 외국인 정비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관리사 역시 565명 전원이 내국인이다. 외국인 조종사(운송용)는 대한항공이 187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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