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2026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앞두고 현지 항공 시장이 글로벌 노선 확충과 서비스 다변화로 활기를 띠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 확대가 두드러진다. 비엣젯항공은 쿠알라룸푸르-호치민 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하고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바틱항공은 쿠알라룸푸르-시드니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해 호주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며, 사우디 국부펀드 소유의 리야드에어 역시 리야드-쿠알라룸푸르 직항 운항을 시작했다. 동말레이시아 신생 항공사인 에어보르네오도 쿠칭-싱가포르 노선을 개설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항공사 간 전략적 제휴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에어아시아의 OTA 플랫폼인 에어아시아무브는 오만항공, 우즈베키스탄항공, 핏츠에어, 하이난항공 등 4개 항공사와 추가 제휴를 맺고 중동·중앙아시아·중국 연결성을 높였다. 에어아시아 그룹 또한 태국관광청과 3년 유효기간의 관광 홍보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주 123편의 노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색적인 연계 상품도 등장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프랑스 철도회사(SNCF)와 협력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프랑스 내 28개 도시를 고속철도로 잇는 'Air-Rail(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2026년 상반기 독일과 한국을 잇는 직항 항공 공급량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현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 공급망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독일인 방한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독일지역 관광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독일발 한국행 직항 항공 좌석 공급량은 총 17만 1,675석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8만 9,605석) 대비 약 9.5%(1만 7,930석)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전 반기에 걸쳐 월별 공급량이 전년 수준을 밑돌며 지속적인 축소 흐름을 보였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독일에 취항 중인 주요 관문 노선이 일제히 타격을 입었다. 최대 거점인 프랑크푸르트-인천 노선의 국적 항공사 공급 좌석은 7만 8,794석에 그쳐 전년 동기(9만 6,431석) 대비 18.3% 급감했다. 뮌헨-인천 노선 역시 외항사 공급석이 4만 2,485석으로 전년(5만 689석) 대비 16.2% 축소되는 등 한국행 직항 운항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항공 공급 감소는 글로벌 항공사들의 기재 운용 효율화 및 노선 재배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한국인 관광 수요에 맞춰 한국행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 안정적인 양국 간 항공 공급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동북아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주요 노선인 하노이-서울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증편된다. 또한 한국인 방문객 선호도가 높은 휴양지 노선인 다낭-서울 노선은 기존 일 1회에서 일 2회(주 14회)로 운항 횟수를 두 배로 늘려 매일 복수 운항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번 증편 조치는 한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배경이 됐다. 베트남 재무부 통계국(NS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216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2위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항공은 한국뿐만 아니라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 노선도 함께 확충하며 동북아 시장 전반의 공급량을 늘려가고 있다.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만큼, 베트남 국적사의 동북아 노선 강화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정부가 수도권의 가파른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국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하노이 인근에 제2공항 건설을 공식 추진한다. 경제 성장세에 따른 여객과 화물 수송량 증가를 감안해 신규 국제공항을 조성함으로써 기존 노이바이 공항의 과부하를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신공항 건설은 베트남 국가 공항 개발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연간 5,000만 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로 조성된다. 베트남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공항을 국제공항 19개를 포함해 총 36개 체제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신공항 단지에는 단순 여객 터미널뿐만 아니라 연간 25만 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공물류 허브와 대규모 물류창고 인프라가 함께 구축된다. 이와 함께 항공정비(MRO) 시설 및 연계 산업 단지도 함께 조성되어 베트남 항공 산업 전반의 체질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을 2억 4,900만 명, 화물 처리 능력을 440만 톤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베트남 전역의 주요 지역에서 100km 이내에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카자흐스탄과 중국이 양국 간 항공 연결성 강화를 위해 정기 여객편을 확대하고 신규 취항도시를 늘리는 등 민간항공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은 직항노선 신설과 항공 인프라 협력을 통해 항공 운송 능력을 높이고 운항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가 발간한 '7월 카자흐스탄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카자흐스탄과 중국 정부는 지난달 13일 베이징에서 민간항공 회담을 열고 양국 간 항공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양국 항공 당국은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교통 연결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여객 항공편은 기존 주 124편에서 주 152편으로 확대된다. 중국 내 지정 취항 가능 도시도 기존 9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현재 카자흐스탄 항공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우루무치, 시안, 항저우, 이닝 등 7개 중국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충칭과 청두 노선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양국은 아스타나와 상하이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항공 운송 능력 확대와 운항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제3의 국제 항공회랑(항로) 신설을 검토하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델타항공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7 개최에 맞춰 인천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특별 부정기편을 한시적으로 운항한다. 대한항공도 CES 참가 수요에 대응해 기존 정규편 외 부정기편을 추가 투입하며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델타항공은 2027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스베이거스 직항 특별편을 운항하고, 귀국편은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같은 기간 인천~라스베이거스 부정기편을 편성해 CES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이번 특별편은 델타항공의 A350-900 기종이 투입되며 델타 원 스위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델타 메인 등 4개 좌석 등급으로 운영된다. 델타 원 스위트는 프라이버시 도어가 적용된 평면 침대형 좌석과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가 제공되며,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넓은 좌석 공간과 향상된 서비스를 갖췄다. 아타르 칸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CES는 글로벌 혁신의 흐름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무대"라며 "델타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비행 경험을 제공할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필리핀항공(PAL)이 약 20년 만에 대규모 기단 확장에 나선다. 대형 장거리 항공기를 선제적으로 투입해 글로벌 원월드(oneworld) 얼라이언스 가입에 대비하고, 국제선 수송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항공업계 및 관계자에 따르면 필리핀항공은 차세대 광동체 항공기인 보잉 787-10 15대와 에어버스 A350-1000 9대 등 총 24대의 대형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관계자들은 이번 대량 인수가 항공사로서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항공기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단 확장은 올해 초 필리핀 정부가 발표한 ‘뉴 마닐라 국제공항(New Manila International Airport)’ 등 대대적인 신공항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한다. 신공항 개항에 맞춰 글로벌 노선망을 정비하고 국제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편,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과 항공업계는 화산재 분출과 태풍 등 상습적인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중심의 항공 운영 체계도 확립했다. 지난 7월 10일 태풍 '바비(Bavi)' 접근 당시 항공사들과 협조하여 운항을 조정하였으며, 세부퍼시픽과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유가 상승과 고물가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주요 항공사들이 인도네시아를 잇는 신규 국제선 운항을 대폭 늘리며 동남아 역내 관광객 유치전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발표한 항공 동향에 따르면, 최근 항공사들의 노선 효율화 전략과 신규 취항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트란스누사항공은 오는 9월 9일부터 발리-푸껫 노선을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며, 그레이터베이항공 역시 9월 27일부터 수라바야-홍콩 노선에 주 4회 신규 취항한다. 동남아 주요 휴양지와 중화권을 잇는 하늘길이 대폭 확장되는 모습이다. 반면, 에어아시아는 항공유 가격 상승에 따른 운용 효율화를 위해 7월 1일 자로 자카르타-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종료하는 등 노선 재편을 단행했다. 이처럼 동남아 주요 국가와 중화권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공급을 지속 확대함에 따라, 현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변국 간의 마케팅 경쟁은 하반기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