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편집국] 가을이 깊어질수록 여행 수요는 다양해지고 있다. 빠른 일상 속 휴식과 색다른 경험을 동시에 찾는 여행자들을 위해 '뉴스트래블'이 2025년 가을 주목할 여행 키워드 5가지를 선정했다. 올가을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키워드들이 제공하는 경험과 가치를 참고할 만하다.

Ⅰ. 슬로우 아일랜드(Slow Island)

빠른 일상을 벗어나 한적한 섬에서 여유와 자연을 즐기는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와 거제, 여수처럼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섬에서 현지 문화와 풍경을 체험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고, 해외에서도 일본 이즈시마나 대만 펑후처럼 작은 섬에서 걷고 사색하며 시간을 보내는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자연과 문화 속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매력이다.

Ⅱ.  AI 여행 코디(AI Travel Concierge)

인공지능 기반 여행 코디 서비스는 항공권과 숙소, 일정, 맛집까지 개인 취향에 맞춰 최적화된 여행 계획을 제공한다. 서울이나 부산 같은 국내 도시는 물론 싱가포르와 방콕, 홍콩과 같은 해외 도시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짧은 휴가 동안 효율적인 일정과 만족도 높은 체험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AI를 활용하면 여행 준비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현지에서의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Ⅲ. 안전여행(Safe Travel)

팬데믹 이후 안전 여행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다. 강원도 평창과 전북 군산, 속초처럼 치안과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내 지역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여성 단독 여행객은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핀란드 헬싱키, 스위스 취리히, 일본 니가타와 같은 안전한 도시에서 마음 편히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안전이 확보돼야만 여행자는 여행의 본질인 휴식과 체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Ⅳ. 워케이션(Work + Vacation)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여행은 강원 속초와 부산 해운대 등 국내 해변 지역에서뿐 아니라, 발리, 몰디브, 코타키나발루처럼 원격 근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외 휴양지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단기 휴가 동안 업무 효율을 유지하면서 여행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기존의 단순 관광과 차별화된 새로운 여행 형태로 주목받는다. 워케이션은 휴식과 업무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여행을 가능하게 하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Ⅴ. 레트로 감성 도시(Retro Urban Travel)

복고풍 건축과 전통 시장, 골목길을 따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북촌과 전주 한옥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에서는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 대만 타이중, 일본 오사카 등에서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과 SNS 포토 스팟을 즐기며 감성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올가을, 여행자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휴식과 체험, 안전과 효율, 감성과 재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있다. 뉴스트래블 추천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참고하면, 올가을 여행 계획을 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럽게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