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언락 유어 코리아: 고 로컬(Unlock Your Korea: Go Local)’ 관광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주·대구·김해공항과 인천·평택·군산항 등 지방공항·항만을 통해 입국한 외래객이 지역에서 이동하고 소비하며 관광정보를 이용하는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는 전통시장 등 지역 상점을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와 사후면세 인프라를 확대하고, 외국인 전용 결제·커머스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역 상점에서 식음·쇼핑 목적으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2천 원을 환급하며, 1인당 최대 6회, 총 1만2천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교통과 관광을 묶은 ‘K-투어 패스’도 부산에서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은 공항철도 직통열차 할인과 함께 부산 유료 관광지 35개소 가운데 한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이동과 관광을 연계할 수 있다. 지역 숙박과 관광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지방공항·항만 인근 한옥 등 우수 숙박시설 정보를 확충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를 통한 다국어 안내를 강화하는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러시아가 중국과 시행 중인 무비자 입국 제도를 무기한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 러시아인의 중국 방문이 전년보다 62% 증가한 가운데 나온 제안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간 무비자 제도를 무기한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양국 국민은 최대 30일까지 상대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9월 15일부터 시범 시행됐으며, 당초 올해 9월까지였던 적용 기간은 양국의 상호 조치에 따라 2027년 말까지 연장됐다. 푸틴 대통령의 제안대로 제도가 무기한으로 전환되면 러시아인의 중국 여행은 비자 발급이라는 행정 절차 없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러시아 관광시장에서 중국의 비중도 이미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인의 중국 방문은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인의 전체 해외여행도 950만 건으로 8.7%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는 무비자 제도와 교통망 확대가 맞물리고 있다. 연해주와 중국 지린성은 관광객 이동과 안전, 크라스키노 국경검문소 개선, 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을 놓고 협력을 확대하고 있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러시아와 한국을 잇는 직항 노선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러시아인의 한국 방문객은 12만87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측은 한국과 일본 당국의 불허로 노선 재개가 진전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인들은 중국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편 취소 등 여행 과정에서의 불편도 발생하고 있다. 직항 재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한국행 러시아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보였다. 비교 대상 국가의 증가 폭은 더 컸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인의 일본 방문객은 10만4,400명으로 24.7% 증가했고, 베트남은 74만2,000명으로 180% 늘었다. 중국 방문객도 62% 증가했다. 러시아의 해외여행 자체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인의 해외여행은 950만 건으로 전년보다 8.7% 늘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과 베트남 노선 확대, 루블화 강세 등이 해외여행 증가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직항이라는 핵심 접근성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방문객 증가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러시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이 관광정책의 성과 기준을 방문객 수에서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 산업 부가가치로 넓힌다. 2030년까지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현재보다 40~50% 확대하고 비중국 본토 숙박 관광객의 비중을 40%까지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는 동시에 한 사람이 홍콩에서 머무는 시간과 관광지출을 늘리는 전략이다. 실행을 위한 관광 예산도 크게 늘었다. 홍콩관광청(HKTB)의 2026~2027 회계연도 예산은 16억6,000만 홍콩달러로 전년 12억3,500만 홍콩달러보다 34.5% 증가했다. 관광산업 전체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30억 홍콩달러 규모로 확대되면서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에 대한 투자도 커지고 있다. 핵심은 관광객이 행사장이나 특정 명소만 찾고 떠나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홍콩은 공연·국제행사 티켓 소지자를 주변 상권으로 유도하는 ‘Ticket Stub Economy’를 추진하고, 대형 이벤트와 쇼핑·외식·관광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관광객의 지출 동선을 넓히고 있다. 관광객 한 명이 입장권뿐 아니라 식음료, 쇼핑, 지역관광에 연이어 돈을 쓰도록 도시 전체를 하나의 관광 소비공간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콘서트 티켓에 항공권과 숙박, 현지 교통까지 묶은 ‘공연 관광’ 상품이 러시아 여행업계의 새로운 해외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가 9월 발표한 관광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유력 여행사 PAC Group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해외 콘서트를 여행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공연 티켓뿐 아니라 숙박과 교통 서비스를 함께 구성해 해외 공연 관람을 하나의 여행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공연 목적지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부상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여행업계에서는 더 위켄드, BTS, 마룬5, 스트레이 키즈 등의 공연을 연계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여행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수요를 보인 공연은 BTS로 나타났다. 상품 구성도 일반적인 공연 관람과 다르다. 여행객이 해외 웹사이트에서 직접 공연 티켓을 구매하고 공연장을 찾아가는 대신 여행사가 티켓 구매부터 숙박과 이동을 결합해 판매한다. 공연을 중심으로 항공 이동과 현지 체류를 함께 묶으면서 콘서트가 여행 일정 전체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실제 상품 가격도 제시됐다. BTS의 2026년 12월 말레이시아 공연은 항공권을 제외한 2인 3박 상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데서 한 지역에 머물며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지만, 한국의 관광 이용 환경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사무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국 슬로우 트립 확산 동향 및 방한관광 활성화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청년층을 중심으로 장기 체류와 심층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정보뿐 아니라 예약·결제·현장 체험·문의까지 이어지는 이용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이용 과정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중국어로 문화체험 정보를 확인하더라도 예약 단계에서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거나 한국어·영어 중심의 페이지와 결제 방식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예약과 참여에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이동에서도 불편이 지적된다. 메뉴와 안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중국어 모바일 지도와 실제 교통 안내가 달라 이동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여행 후기 분석도 제시됐다. 특히 체류형 여행에서는 이런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한 지역에 머무는 여행객은 숙박뿐 아니라
[뉴스트래블=박주성기자] 일본의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지난 8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8월 방일 외국인은 309만8,9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6% 감소했다. 중국 본토 관광객 감소폭은 더욱 컸다. 8월 중국인 방일객은 4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9.0% 줄었으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9개월 연속 이어졌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전체 방일 외국인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일본 인바운드 시장의 국가별 수요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일본행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한국 등 경쟁 목적지의 중국인 관광시장 흐름과 비교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의 중추절·국경절 연휴가 한창인 가운데 대규모 국내외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13일간 이어지는 이번 연휴기간 중국민항국은 민항 여객 수송량을 3,119만 명, 일평균 240만 명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 이동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휴기간 국제선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보다 22.5% 증가했으며,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라오스 등 단거리 국제선 예약은 20%, 영국·독일·스페인 등 장거리 국제선 예약은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이동 규모는 철도에서도 크게 나타난다. 중국국가철도국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16일간 전국 철도 여객 수송량을 2억8,400만 명으로 전망했으며, 일일 최대 여객 수송량은 2,440만 명을 넘어 국경절 연휴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예약·검색 지표도 이번 연휴의 높은 여행 수요를 보여준다. 취날은 9월 16일 기준 ‘중추절’과 ‘국경절’ 관련 검색량이 전월보다 167% 증가했으며, 국경절 항공권·호텔 예약량은 직전 주보다 5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