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권태민 기자] 호주 관광산업협의회(ATIC)가 주관하는 ‘2025 호주 최고 관광도시상(Australia's Top Tourism Town Awards)’에서 서호주(WA)의 프리맨틀(Fremantle)이 최고 관광도시(Top Tourism Town)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프리맨틀은 역사적 건축물과 항구도시 특유의 문화적 매력을 바탕으로 관광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스몰 관광도시(Small Tourism Town) 부문에서는 캔버라 인근의 벙겐도어(Bungendore)가 금상을 차지했다. 벙겐도어는 예술과 공예 중심의 지역 문화와 함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초소형 관광도시(Tiny Tourism Town) 부문에서는 빅토리아주의 트렌섬(Trentham)이 금상을 수상했다. 트렌섬은 자연 친화적 관광자원과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관광 운영 방식으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편, ‘호주 최고 투어 가이드(Top Tour Guide)’ 부문에서는 태즈메이니아의 Inala Nature Tours 소속 캣 데이비슨(Cat Davidson)이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데이비슨은 생태관광 분야에서 전문성과 진정성 있는 해설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관광지와 가이드들이 제공하는 몰입형 여행 경험을 기념하고, 호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주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가 수집한 '2025년 10월 호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