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권태민 기자] 호주 북부, 퀸즐랜드와 다윈 지역은 자연과 문화, 휴양과 체험이 하나로 어우러진 여행지다. 특히 화이트헤븐 비치(Whitehaven Beach)와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모래, 고요한 섬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연재에서는 북부 호주의 자연과 휴양, 그리고 원주민 문화가 살아 있는 여행 경험을 집중 조명한다. 화이트헤븐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길이 7km에 달하는 순백의 실리카 모래와 투명한 바다는 눈부시게 펼쳐져, 도시의 소음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힐 인렛(Hill Inlet)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석호와 바다의 푸른 물결은 마치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햇빛과 시간에 따라 바다가 진한 에메랄드빛에서 하늘빛으로 변하는 장관은 여행자에게 단순한 사진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스노클링이나 요트 투어, 하이킹으로 해변과 주변 섬을 탐험하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속 스트레스가 씻겨 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밀턴 아일랜드는 퀸즐랜드 휘트선데이 아일랜드 군도(Wh
[호주 특집-프롤로그] 호주 10대 명소, 바다·도시·자연을 만나다 [호주 특집①] 케언즈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바닷속 천국을 만나다 [호주 특집②] 시드니,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호주의 심장 [호주 특집③] 울루루와 멜버른, 붉은 사막과 도시 감성의 만남 [호주 특집④] 골드코스트와 타즈매니아, 해변과 청정 자연의 매력 [호주 특집⑤] 퀸즐랜드 섬과 다윈, 자연과 원주민 문화가 살아있는 호주 (호주=뉴스트래블) 권태민 기자 = 호주는 광활한 대륙만큼이나 다양한 풍경과 여행 스타일을 품고 있다. 그중에서도 퀸즐랜드 주의 해변 도시 골드코스트(Gold Coast)와 호주 남단의 섬 타즈매니아(Tasmania)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태양과 서핑, 도시의 활기를 즐길 수 있는 골드코스트와, 청정 자연과 트레킹, 미식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타즈매니아는 호주 여행의 양극단을 보여준다. 골드코스트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7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자랑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해변 도시다.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는 황금빛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 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서핑, 패들보
(호주=뉴스트래블) 권태민 기자 = 호주 퀸즐랜드주의 주도 브리즈번 도심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명소, (South Bank)가 있다. 브리즈번 강 남쪽 강변을 따라 조성된 이곳은 도시의 세련된 분위기와 자연의 여유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휴식 공간이다. 사우스뱅크는 1988년 세계 박람회 부지를 재정비해 탄생했다. 현재는 카페, 레스토랑, 미술관, 공연장이 밀집해 있으며, 강변 산책로와 인공 해변이 시민들에게 열린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아보어 워크(Arbour Walk)’는 보라색 부겐빌레아 꽃으로 덮여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대표 명소인 ‘스트리트스 비치(Streets Beach)’는 도심 속 인공 해변으로, 수영과 일광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문화예술 공간도 풍부하다. 퀸즐랜드 아트 갤러리(GOMA)와 공연예술센터(QPAC)는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말마다 열리는 사우스뱅크 마켓은 수공예품, 로컬 푸드, 음악 공연으로 활기를 더한다. 현지인의 일상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해질 무렵 브리즈번 강 위로 반짝이는 불빛
(호주=뉴스트래블) 권태민 기자 = 호주 브리즈번 불꽃 축제(Brisbane Riverfire Festival)가 다음달 6일 브리즈번 강변에서 열린다. 매년 9월 개최되는 이 축제는 퀸즐랜드 스페셜 이벤트 프로그램의 대표 행사로, 수십만 명의 시민과 해외 관광객이 참여한다. 브리즈번 강을 따라 펼쳐지는 불꽃은 다양한 색채와 패턴으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강물에 반사된 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는 최신 음악과 결합한 불꽃 연출이 더해져 한층 화려한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는 호주 공군의 에어쇼로 시작되며, 이어지는 불꽃이 브리즈번 상공을 뒤덮으며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브리즈번시는 행사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시티트레인, 버스, 페리는 자정까지 연장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브리즈번 축제(Brisbanefestival)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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