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터키항공은 29일 보잉 787-9·787-10 항공기 50대를 확정 주문하고, 25대는 옵션으로 추가해 총 75대를 2029년부터 2034년까지 도입한다고 밝혔다. 엔진 공급은 롤스로이스와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의 중이다. 또한 보잉 737-8·10 맥스 항공기 100대 확정, 50대 옵션 등 총 150대 도입에 합의했으며, 엔진은 CFM 인터내셔널과 협의 중이다. 이번 도입은 창립 100주년 전략 ‘비전 2033’의 일환으로, 터키항공은 2033년까지 항공기 800대 이상을 보유하고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이번 합의는 리더십과 혁신 철학을 보여주는 역사적 결정”이라며 “서비스와 네트워크, 환경 효율성에서 세계적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양양국제공항 거점항공사 파라타항공이 30일 양양∼제주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을 시작한다. 취항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항 활성화 유공자 포상과 출발 승객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뒤, 7월 A330-200 기종을 1호기로 도입하고 8월 비상탈출 시험과 시범 운항을 마쳤다. 이어 9월 A320 기종을 추가 도입하고 이달 8일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받아 취항 준비를 완료했다. 양양공항 정기노선 운항은 2023년 5월 플라이강원이 회생 절차에 들어간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이번 노선은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하계 일정으로 주 7회, 1일 1회 운항하며 운임은 8만6700원에서 12만3700원 수준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과 중국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이 자매 공항 협정을 맺고 항공 노선 협력, 기술 교류, 문화·경제적 유대 강화를 추진한다. 2025년 국제노선 개발 회의에서 체결된 이번 협정은 마타르와 선전 캐피털 그룹 간 협업으로, 중동·중국 간 승객 및 화물 흐름 확대를 목표로 한다. 하마드 공항은 현재 중국 9개 도시 및 홍콩과 연결되며, 선전항공은 2024년부터 도하-선전 노선을 주 3회 운항 중이다. 카타르항공은 중국남방항공과 좌석 공유 협약을 확대해 도하-베이징 다싱 노선 및 아프리카·유럽·중동행 노선에 적용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180석 규모의 A320-200 기종을 추가 도입하며 항공기 8대 보유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8호기 도입으로 에어로케이는 오키나와, 기타큐슈, 오비히로, 이바라키, 화롄, 세부, 마카오 등 국제선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9대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중거리 노선 중심의 운항 전략을 이어간다. 에어로케이는 2020년 첫 항공기 도입 이후 2021년 청주~제주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2023년부터 국제선으로 노선을 확장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1호기를 반납했지만, 현재 8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11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비히로·이바라키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수도권 노선 확대에 나선다. 에어로케이는 11월 11일 인천-오비히로 노선을, 12일 인천-이바라키 노선을 각각 정기편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이용객들은 일본 동부 및 홋카이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24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황산 노선 첫 취항을 시작했다. 청주~구이양 노선에 이어 두 번째 중국 부정기 노선으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출국편은 청주에서 오후 10시 출발해 황산에 오후 11시15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황산에서 오전 2시40분 출발해 청주에 오전 6시5분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노선 개설로 충청권 국제선 다변화와 지역민의 여행 편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동계 시즌 안정적 운영을 준비 중이다. 항공사는 연내 항공기 2대 추가 도입을 통해 노선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진에어가 오는 10월 22일부터 중국 구이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구이린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되며 11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구이린에 오후 11시 50분 도착하며, 복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1시 25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 도착한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며,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중국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자연 경관이 뛰어난 구이린을 신규 여행지로 선정했다. 구이린은 이강 유람, 양숴, 은자암 동굴, 룽성 계단식 논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한국인에 대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최대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9월 29일부터는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무비자 입국도 시행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프랑크푸르트와 푸껫 노선까지 확대 운영한다. 24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시작됐으며, 잔여 좌석은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하다. 운항 기간은 △인천~프랑크푸르트 10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편 △인천~푸껫 10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18편으로, 주 1회씩 운영된다. 잔여석에 따라 유상 판매도 병행한다. 투입 기종은 A380(495석), A330(298석)으로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확대했다. 공제 마일리지는 프랑크푸르트 편도 기준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6만2500마일, 푸껫은 이코노미 2만마일, 비즈니스 3만마일이다. 성수기에는 최대 50% 추가 공제가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만족도에 따라 유럽·동남아 노선으로 확대했으며, 향후 다양한 노선에 전용기 투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로, 올해 말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보조배터리는 반입은 가능하지만, 이착륙 및 운항 중 사용은 전면 금지된다. 이스타항공은 공항과 기내에서 반복 안내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기내 배터리 화재 사고 대부분이 사용 중 발생한다”며 “국제적 추세에 맞춰 자체 규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동방항공이 오는 12월 4일부터 상하이 푸동∼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경유하며 기존 유럽·미국 경유 노선보다 최대 5시간 빠른 25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해당 노선은 세계 최초로 지구 대척점 도시를 잇는 상업 노선으로, 아시아-태평양과 남미를 연결하는 ‘항공 실크로드’로 평가된다. 보잉 777-300ER 기종이 투입되며 주 2회 운항, 연간 6만5000석 공급 예정이다. 오클랜드 경유 시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 시차·항속 시간 부담도 줄어든다. 지난해 중국∼아르헨티나 노선 이용객은 5만7800명이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보잉코리아가 올해 국내 투자 규모를 최대 50% 확대한다. 지난해 한국 협력사 구매액은 3억2500만달러였다. 올해 1~8월 한국 인도 상용기는 385대로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내년부터 B777-9 생산도 본격화된다. 대한항공은 2030년까지 보잉 기재 103대를 도입하며 약 70조원을 투자한다. 방산 부문에선 F-15K, 아파치, 치누크 등 플랫폼을 통해 KAI, 한화 등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잉코리아기술연구센터는 내년까지 연구 인력을 20% 확대한다. AI·스마트 팩토리 기술도 공급망 고도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