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크루즈 여행 전문 기업 폴리트립스가 오는 22일까지 싱가포르 크루즈 특가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번 패키지는 ‘로얄캐리비안’과의 단독 협약을 통해 항공료를 제외한 4박 5일 풀패키지를 120만 원대부터 제공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행의 핵심은 ‘로얄캐리비안’의 대표 선박 중 하나인 '내비게이터 오브 더 씨즈'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 선박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복합체다. 선상에는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부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암벽등반, 의외로 인기가 높은 아이스링크 그리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방탈출 게임까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각 연령대별로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VIP 승객들을 위한 무제한 칵테일 파티가 항해일 (Sea Day)에 열린다는 점이 눈에 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칵테일 파티는 이번 패키지의 주요 혜택 중 하나로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가 특별한 이유는 크루즈 초보자들의 고민을 정확히 파악한 구성에 있다. 선상에서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세미나가 제공돼 여행하면서 동시에 크루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4박 5일 일정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페낭과 태국 푸켓을 거쳐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오는 코스다. 5박 6일 코스는 말레이시아 랑카위까지 포함돼 더욱 알찬 일정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크루즈 탑승 전 싱가포르 4성급 호텔 1박 숙박이 포함돼 있으며, 공항부터 호텔, 크루즈 터미널까지의 모든 교통편이 준비돼 있다. 크루즈 하선 후에는 싱가포르 종일 투어가 기다리고 있고 특히 저녁 식사로는 싱가포르의 대표 요리인 칠리크랩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의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전 일정에는 한국어 호스트가 동행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항공료를 제외한 풀패키지가 4박 5일 기준 12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인사이드 객실부터 발코니 객실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예산에 맞는 여행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 패키지는 총 100객실 한정으로 각 일정별로 인사이드 객실 20개, 오션뷰 객실 10개, 발코니 객실 20개씩 제공된다. 예약은 2단계로 진행되는데, 먼저 폴리트립스 홈페이지에서 크루즈를 예약한 후 예약번호를 받고, 이 번호로 특가상품 페이지에서 패키지 상품을 별도 예약하는 방식이다.
4인 가족이나 아이 동반 여행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별도 문의하면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예약 방법과 절차는 폴리트립스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크루즈 알려주는 남자' 유튜브 채널에서도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특가 패키지 상품의 특성상 환불이 어렵다는 점은 미리 알아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