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손현미 기자 = 우리 국민은 지난 1분기 해외는 어디를 많이 갔을까.
문화체육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5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이 제일 많이 간 곳은 일본(45.6%)이었다. 다음은 베트남(19.9%), 태국(5.5%), 중국(5.0%), 필리핀(4.9%)과 홍콩(4.9%), 대만(4.2%), 미국(1.7%), 몽골(1.0%)과 라오스(1.0%) 순이었다.
또한 여행지를 선택할 때 여행지의 지명도(54.7%)를 가장 많이 고려했고, 볼거리 제공(44%), 여행할 수 있는 시간(32.8%), 저렴한 여행경비(28.4%), 여행 동반자 유형(27.6%) 등이 방문지 선택의 기준이 됐다.
지난 1분기 여행 평균 동반자 수는 3.8명 이었으며, 현지에서는 주로 '전세/관광버스(54.6%), 지하철(21.3%), 택시(20.3%), 고속/시외/시내버스(13.2%), 차량대여/렌트(5.3%) 등을 이용해 이동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는 자연 및 풍경을 감상(80.6%)하거나, 음식관광(76.8%), 휴식/휴양(62.5%), 역사 유적지 방문(38.2%), 쇼핑(37.1%)을 하면서 보냈으며, 숙박시설은 주로 호텔(88.3%)을 이용했고, 다음은 게스트 하우스(4.7%), 콘도미니엄/리조트(2.8%), 유스호스텔(1.5%) 등에서 머물렀다.
한편, 우리 국민이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이유는 뭘까.
그 첫 번째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5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가족·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가 37.9%,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가 21.4%, '여행 경비가 부족해서'가 14.6%, '함께 여행할 사람이 없어서'가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