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아고다가 아시아 내 ‘몰케이션(Mall-cation)’ 여행지를 추천했다. 몰케이션은 쇼핑과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 형태로, 아고다는 각국의 랜드마크급 쇼핑몰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추천 여행지 중 중국 상하이는 대한민국 여행객들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242% 증가하며 대표적인 몰케이션 여행지로 떠올랐다. 상하이 최대 쇼핑몰인 ‘글로벌 하버(Global Harbor)’는 테마별 상점과 부티크 매장, VR 테마파크, 극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올해 대한민국 여행객 검색량이 28% 늘었다. ‘IOI 시티몰(IOI City Mall)’은 실내에서도 여행지 특유의 열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녹지와 수경 시설을 배치했으며, 아이스링크, 실내 어드벤처 파크,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실내 여행지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ICONSIAM)’은 단순 쇼핑몰을 넘어 종합 관광지로 꼽힌다.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고급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태국 전역의 음식과 공예, 공연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쑥시암(SookSiam)’ 등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대전과 부산이 새로운 몰케이션 명소로 주목받는다. 대전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명물 ‘성심당’과 다양한 브랜드 및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으며,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는 최신 뷰티와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으며, 명품 쇼핑과 파인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시설까지 갖춘 복합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