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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특집⑤] 퀸즐랜드 섬과 다윈, 자연과 원주민 문화가 살아있는 호주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요한 섬에서 즐기는 호주 북부의 낙원

 

[뉴스트래블=권태민 기자] 호주 북부, 퀸즐랜드와 다윈 지역은 자연과 문화, 휴양과 체험이 하나로 어우러진 여행지다. 특히 화이트헤븐 비치(Whitehaven Beach)와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모래, 고요한 섬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연재에서는 북부 호주의 자연과 휴양, 그리고 원주민 문화가 살아 있는 여행 경험을 집중 조명한다.

 

화이트헤븐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길이 7km에 달하는 순백의 실리카 모래와 투명한 바다는 눈부시게 펼쳐져, 도시의 소음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힐 인렛(Hill Inlet)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석호와 바다의 푸른 물결은 마치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햇빛과 시간에 따라 바다가 진한 에메랄드빛에서 하늘빛으로 변하는 장관은 여행자에게 단순한 사진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스노클링이나 요트 투어, 하이킹으로 해변과 주변 섬을 탐험하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속 스트레스가 씻겨 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밀턴 아일랜드는 퀸즐랜드 휘트선데이 아일랜드 군도(Whitsunday Islands)에 위치한 고급 휴양지다. 이곳에서는 리조트의 프라이빗 풀과 스파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한편, 스노클링과 다이빙, 카약, 요트 투어 같은 체험형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섬 내 트레킹 코스는 열대 숲과 해안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푸른 바다와 주변 섬들의 풍경은 카메라로도 다 담기 어려운 감동을 선사한다. 섬 곳곳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 과일을 활용한 현지 요리를 맛보며 호주의 여유로운 레저 문화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퀸즐랜드뿐만 아니라 북부 호주의 관문인 다윈(Darwin)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다윈에서는 카카두 국립공원과 리치필드 국립공원에서 폭포와 맹그로브 숲,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원주민 아트 갤러리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예술과 Dreamtime 신화를 배우며 호주 원주민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스카이 다이빙이나 낚시 투어, 열대 우림 트레킹 등 액티비티와 체험을 결합하면,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이 모두 참여하는 여행으로 확장된다.

 

 

북부 호주 여행은 단순한 휴양과 체험을 넘어서, 자연 속에서의 여유와 문화 체험, 그리고 활력 있는 액티비티가 결합된 완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해변, 고요한 섬과 원주민 문화 체험까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깊은 감동을 남긴다.

 

이번 연재를 통해 소개한 호주의 10대 명소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여행자가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 케언즈에서 시작해 시드니, 울루루, 멜버른, 골드코스트, 타즈매니아, 퀸즐랜드 섬과 다윈·카카두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바다와 도시, 숲과 사막, 문화와 역사 등 호주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 각 명소의 핵심 포인트와 체험 정보를 참고하며, 자신만의 호주 여행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호주 10대 명소 연재는 단순한 관광 안내가 아닌, 바다와 도시,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호주 여행의 모든 순간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붉은 사막, 숲과 도시 풍경, 원주민 문화와 현대적 삶까지, 한 번의 여행으로 호주의 다양한 얼굴을 온전히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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