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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사고 생존법] 스마트폰 한 번에 벌어진 참사…놓치기 쉬운 하차의 위험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버스는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이자,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동 수단이다. 하지만 그만큼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버스 안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다.

 

국민안전여행 가이드북은 버스 탑승 전부터 하차 순간까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통사고 외에도 차량 내에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많으며, 승하차 시 문에 끼이거나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사고로 이어진 고등학생

단풍놀이를 떠난 한 고등학생은 버스 정류장에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급히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안에서도 손잡이를 잡지 않고 기둥에 기대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중, 급정차로 인해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이 사례는 스마트폰 사용이 얼마나 쉽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버스 안에서는 앉아 있든 서 있든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하며, 특히 시내버스에서는 급정거가 잦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고속버스의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차내 소화기와 비상용 망치 등 안전 장비의 위치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휴게소에서도 방심은 금물

또 다른 사례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환승을 기다리던 20대 여성이 정류장으로 급히 이동하다가 차량과 충돌할 뻔한 일이 있었다. 휴게소는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차량 이동이 많은 위험 지역이다. 도보 이동 시 주변을 살피고,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버스 탑승 시에는 앞문을, 하차 시에는 뒷문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사람이 많을 때는 문에 끼이지 않도록 계단에 서 있지 말고 완전히 올라서야 한다. 하차 시에는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오는지 확인하고, 가방이나 옷자락이 문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버스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주변을 살피는 것, 손잡이를 잡는 것, 안전벨트를 매는 것. 이 작은 습관들이 사고를 막고 여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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