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이후 운영 효율화, 생산성 향상, 고객 경험 개선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AI 기반 업무 자동화는 임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수요 예측을 통한 의사결정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MD 대상 AI 대시보드는 항공권·숙박·패키지 예약 추이와 좌석 소진 현황 등을 실시간 제공하며, 이미지 일정표·여정 지도·해시태그 자동 생성 등으로 업무의 90%를 자동화해 최대 2일 이상 단축했다.
‘호텔 매핑 AI’는 상품 등록 시간을 70% 이상 줄였고, ‘AI 환불금 캘린더’는 고객 문의의 40%를 자동 응대하고 있다. 이러한 AI 활용은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0월 기획상품 고객 수는 21.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판매금액(GMV)은 약 2,73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출시된 여행 업계 최초의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는 연내 누적 이용자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이는 여행 정보 탐색, 계획 수립, 실시간 상담 등 전 여정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