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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 또 다른 나라, 오키나와

바다와 역사, 류큐 문화가 공존하는 가장 이국적인 일본 여행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열대의 매력과 역사·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다. 일본 남부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오키나와 현은 약 160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호초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류큐 문화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본섬을 중심으로 나하·슈리성·츄라우미 수족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해 있다. 

 

오키나와 본섬은 아열대 기후 덕분에 일년 내내 여행하기 좋다. 나하 시의 연평균 기온은 약 23도 전후이며,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 초봄과 겨울 여행지로 적합하다. 자연 명소와 물놀이를 즐기려면 봄부터 가을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다. 

 

관광의 중심지인 나하에서는 류큐 왕국 시대의 중심이었던 슈리성이 대표적인 명소다. 슈리성은 2019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재건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역사적 공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된다.

 

 

해안선과 자연경관도 오키나와 여행의 핵심이다. 서쪽 해안의 만자모 곶(Cape Manzamo)은 수려한 절벽과 동중국해를 바라보는 절경 포인트로 국제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다.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수족관 중 하나로, 거대한 구로시오 해(黒潮の海) 수조를 포함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싶다면 류큐마을(Ryukyu Mura)을 추천할 만하다. 류큐 시대 주택과 전통 복식, 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류큐인의 생활과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오키나와 현은 태평양전쟁의 중요한 무대였던 지역이기도 하다. 오키나와현 평화기념자료관과 평화공원에서는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오키나와의 바다는 스노클링, 다이빙, 카약 등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투명한 물빛과 다채로운 산호 군락, 다양한 해양 생물 덕분에 초보자부터 숙련 다이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주변 섬인 이시가키·야에야마 군도는 특히 청정 자연이 잘 보전돼 있어 낚시·트레킹·스타게이징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식도락 여행도 오키나와 관광의 큰 즐거움이다. 오키나와 특유의 요리인 고야 참푸루(Goya Champuru), 라후테(Rafute), 그리고 미국 문화와 융합된 타코라이스(Taco Rice) 등 지방색 짙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과거 류큐 왕국의 교역과 문화적 다양성은 오늘날 음식 문화에도 녹아 있어 여행자의 미각을 자극한다.

 

오키나와 여행은 자연 풍경, 역사 문화, 해양 액티비티, 지역 음식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종합 관광지다. 렌터카나 지역 교통수단을 활용하면 섬 내 이동이 수월하며, 계절에 따라 바다 활동부터 역사 탐방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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