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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복판에 열대우림 리조트 탄생…반얀그룹 100번째 리조트 성대 개장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반얀 그룹(Banyan Group)과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Mandai Wildlife Group)이 11월 26일 싱가포르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위치한 만다이 레인포레스트 리조트 바이 반얀트리(Mandai Rainforest Resort by Banyan Tree)를 공식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반얀그룹의 100번째 리조트이자 싱가포르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26일 개장식에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싱가포르 대통령이 참석해 소망의 벽(Wishing Wall)을 열고, 일반에 공개되는 레인포레스트 페스티벌(Rainforest Festival)을 둘러봤다.

 

리조트는 세계적 수준의 야생동물 및 자연 보호구역 한가운데 자리한 최초의 리조트로, 환경친화적 설계와 생태 통로, 자연 체험 공간을 갖췄다. 개장식에서는 청소년 음악 공연, 단편 영화 ‘우리의 여정(The Journey)’ 상영, ‘자연 속 도시(City in Nature)’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저녁 만찬에서는 싱가포르 아티스트 딕 리(Dick Lee)의 대표곡 ‘Home’ 공연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첫 레인포레스트 페스티벌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진행된다. 탐방로, 수공예품 전시, 가족 활동, 요가·운동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주말에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그린-하우스 행아웃(GREEN-HOUSE HangOut)’과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린다.

 

입장권은 주중 10싱가포르달러, 주말 15싱가포르달러이며, 4세 미만 아동·리조트 숙박객·유료 체험 참여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프레지던트 챌린지(President’s Challenge)에 기부되며, 반얀그룹과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도 추가 기부를 약속했다.

 

이번 개장은 싱가포르 독립 60주년(SG60)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으며, 리조트는 초저에너지(Super Low Energy) 설계로 지속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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