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람형 관광'이 가고, 직접 체험하고 몰입하는 '참여형 관광'이 여행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최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유명 관광지 방문 자체보다 현지 음식 체험, 문화 활동, 공연 및 축제 참여 등 직접적인 활동을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삼는다. 이는 여행의 핵심 가치가 '목적지'라는 공간에서 '경험'이라는 행위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콘서트, 스포츠 경기, 페스티벌 등 특정 이벤트 참여를 목적으로 국경을 넘는 여행 형태가 보편화되는 추세다. 특정 스타의 공연이나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벤트 자체가 여행의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관광 마케팅 역시 장소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여행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이벤트와 콘텐츠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Z세대 여행자의 과반수는 몰입형 문화 체험을 가장 중요한 여행 동기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들은 여러 도시를 짧게 방문하기보다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슬로우 트래블'을 선호하며, 지역 고유의 스토리와 라이프스타일에 깊이 몰입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향후 관광 시장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체험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여행객에게 독창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 역량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