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설날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안산시가 제격이다. 대부도의 바다와 숲, 도심 속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안산은 하루 일정만으로도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시화호 방조제에 도착하면 시화나래조력공원이 가장 먼저 반긴다. 조력 발전소와 자연이 결합된 해상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달 전망대에 오르면 시화호와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겨울철 일몰 무렵, 호수 위로 번지는 붉은 노을과 달빛은 설 연휴의 낭만을 더한다.
점심 무렵에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누에섬 등대전망대로 향해보자. 하루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며 드러나는 탄도 바닷길을 걸어 들어가면 무인도 전망대가 기다린다. 파도와 바람이 빚어내는 서해의 풍경은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자연 체험, 어른들에게는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오후에는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코스를 추천한다.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숲속 산책과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유리섬박물관에서는 유리공예 시연을 직접 관람하며 예술적 감성을 채울 수 있다. 이어 종이 미술관에서 종이 조형 작품을 감상하거나 직접 공예 체험을 해보는 것도 가족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된다.
저녁에는 도심으로 이동해 안산다문화거리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식점이 즐비해 있어,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연휴가 하루 더 이어진다면, 둘째 날은 수암봉 등산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안산 시내와 서해안이 한눈에 펼쳐지고, 산자락에 자리한 안산읍성에서는 조선시대 행정유적을 둘러보며 역사 탐방까지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유니스의 정원 보타닉하우스에서 식물 공방 체험과 도슨트 투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이민근 시장은 “천혜의 섬 대부도뿐 아니라 도심 속 곳곳 명소에서 시민 여러분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안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