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진에어가 오는 10월 22일부터 중국 구이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구이린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되며 11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구이린에 오후 11시 50분 도착하며, 복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1시 25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 도착한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며,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중국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자연 경관이 뛰어난 구이린을 신규 여행지로 선정했다. 구이린은 이강 유람, 양숴, 은자암 동굴, 룽성 계단식 논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한국인에 대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최대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9월 29일부터는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무비자 입국도 시행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로, 올해 말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보조배터리는 반입은 가능하지만, 이착륙 및 운항 중 사용은 전면 금지된다. 이스타항공은 공항과 기내에서 반복 안내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기내 배터리 화재 사고 대부분이 사용 중 발생한다”며 “국제적 추세에 맞춰 자체 규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보잉코리아가 올해 국내 투자 규모를 최대 50% 확대한다. 지난해 한국 협력사 구매액은 3억2500만달러였다. 올해 1~8월 한국 인도 상용기는 385대로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내년부터 B777-9 생산도 본격화된다. 대한항공은 2030년까지 보잉 기재 103대를 도입하며 약 70조원을 투자한다. 방산 부문에선 F-15K, 아파치, 치누크 등 플랫폼을 통해 KAI, 한화 등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잉코리아기술연구센터는 내년까지 연구 인력을 20% 확대한다. AI·스마트 팩토리 기술도 공급망 고도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토교통부와 공공데이터포털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19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한 해 전체(264건)의 약 72%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내 질서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에는 △폭언·소란 △음주 후 위해행위 △성희롱 △폭행 및 협박 △흡연 △전자기기 불법 사용 △조종실 출입 시도 등이 포함된다. 언론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흔히 ‘기내난동’으로 부르고 있다. 2025년 1~3월 통계에 따르면 △흡연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언·소란 15건 △음주 후 위해행위 8건 △성적 수치심 유발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비행 중 출입문 개방 시도 같은 극단적 사례도 보고돼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항공보안법 제42조는 항공기 운항 중 위계 또는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하게 하여 정상 운항을 방해한 사람에게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징역 10년, 항공기 강탈 시도나 조종실 침입 등 운항 방해 행위에는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항공업계는 기내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인천-마나도 노선에 단독 취항하며 동남아시아 노선 확대에 나선다. 마나도는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휴양지로,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최초로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첫 인도네시아 진출이자 태국,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동남아 노선이다. 운항 일정은 10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주 4회(수·목·토·일), 이후 12월 17일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편도 소요 시간은 약 5시간이며, 인천 출발편은 오후 8시 2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15분에 마나도 삼 라툴랑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2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8시 4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노선 개설로 기존 경유 노선의 불편을 해소하고, 마나도를 동남아 신규 여행지로 소개하며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마나도는 부나켄 국립해양공원, 마하우 화산, 탕코코 국립공원 등 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업계는 이번 취항이 이스타항공의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이색 지역 중심의 노선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과 한국항공협회 포켓항공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항공사들이 보유한 항공기는 총 471대로 집계됐다. 대한항공(161대)과 아시아나항공(81대)은 합산 242대를 운영하며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 여전히 국내 항공산업의 양대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는 제주항공이 41대로 가장 많고, 티웨이항공(38대), 진에어(31대), 에어부산(21대), 에어서울(6대)이 뒤를 이었다.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가 각각 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플라이강원은 현재 운항 기단이 없다. 기종별로는 B737, A320 등 단거리 노선용 소형 항공기가 다수를 이루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중·대형 여객기와 화물기를 함께 운용해 국제선과 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기단 현대화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트래블뉴스=박주성 기자]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DOH)과 중국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PKX)이 23일 자매공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항공 협력을 강화하고 도하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국 공항 운영사는 승객 및 화물 흐름 최적화, 운영·기술·서비스 디자인·혁신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카타르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의 코드셰어 확대, 양국 항공당국 간 협력과도 연계된다. 하마드 공항은 현재 중국 9개 도시 및 홍콩과 연결되며, 이를 통해 중동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0월 16일부터는 베이징 다싱–도하 노선에 주 3회 직항편이 운항되며, 중국남방항공은 도하 경유편을 통해 아프리카·유럽·중동 15개 도시까지 연결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국은 항공 외에도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통해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하는 상용 운항 노선을 확대하며 친환경 항공 연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고베(KE731편)와 김포~오사카(KE2117편) 노선에 국산 SAF를 혼합 사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들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4개월간 운항되며, 이 기간 동안 총 116회 운항 예정인 두 항공편의 전체 항공유 중 1%를 SAF로 대체할 계획이다. 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유지, 농업 부산물 등 친환경 원료를 정제해 만든 차세대 항공유로,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하네다 노선에 국산 SAF를 처음 적용해 1년간의 상용 운항을 통해 연료의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SAF는 인천~고베 노선에는 HD현대오일뱅크, 김포~오사카 노선에는 GS칼텍스가 각각 공급하며, 두 제품 모두 폐식용유(UCO)를 기반으로 제조됐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획득해 국제 기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전략적 정비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22일, 보잉 787-9 기종을 대상으로 한 ‘랜딩기어 교환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항공기 중정비 주기인 12년마다 진행되는 랜딩기어 완전 분해·정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보잉이 보유한 예비 랜딩기어를 활용해 기존 장비와 교환 장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에어프레미아는 2027년 말부터 예정된 중정비 시점에도 운항 공백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에어프레미아의 정비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비 체계의 선진화는 항공 안전성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고객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티웨이항공은 이탈리아 국영항공사 ITA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항공사 간 노선을 연계해 다구간 항공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제휴 방식으로, 승객은 환승 시 체크인과 수하물 수취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티웨이항공 인천-로마 노선은 ITA항공의 국내·국제선과 연결돼 밀라노, 피렌체, 베네치아, 나폴리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와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런던 등 유럽 핵심 도시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이용객도 ITA항공을 통해 밀라노로 환승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에어프레미아와의 협력을 통해 오세아니아·미주 노선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