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쓰촨성의 성도는 청두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상주인구 1000만 명 이상의 초대도시 중 하나이자 중국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다. 우리에게는 삼국지의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로 더 잘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푸바오 때문에 더 친숙해진 도시다. 중국 문학을 좋아하는 여행가는 청두에 가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두보초당(杜甫草堂)이다. 시성(詩聖) 두보는 759년부터 4년 동안 이곳 초당에 머물며 240여 편의 시를 지었다. 이 시들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고, 이 때문에 두보초당은 중국 문학사의 성지로 통한다. 두보초당은 정원이나 녹음이 너무 예뻐서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잘 가꾸어진 분재와 다양한 식물들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샤먼=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샤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구랑위(鼓浪嶼)다. 아마도 샤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일 것이다. 이 구랑위에서도 특히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가 숙장화원, 호월원, 일광암 등이다. 숙장화원은 대만의 부호 린얼자(林爾嘉)가 만든 화원이다. 린얼자는 타이베이 반차오의 임가화원(林家花園)에서 살다가 일본이 타이완을 침략하자 구랑위로 왔다. 린얼자는 고향 임가화원을 그리워하며 이 화원을 만들었다. 호월원은 이 지역 영웅 정성공을 기리는 공원이다. 정성공은 푸젠성 일대를 청나라의 남하에 맞서 지켜냈다. 이후 청나라 세력이 강성해지자 타이완섬으로 건너가 당시 진주하고 있던 네덜란드 세력을 몰아낸 인물이다. 일광암은 '아침햇살을 비추는 바위'라는 뜻으로 샤먼의 심볼이라 할 수 있다. 해발 92.7m 정상에 서면 샤먼 본섬과 구랑위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샤먼=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푸젠성의 항구도시 샤먼은 중국 속 작은 유럽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샤먼은 중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며,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샤먼을 대표하는 불교 사찰은 남보타사다. 중국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로 절강성 보타산 남쪽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나라 때 지어져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의 모습은 청나라 강희제 때 재건됐다고 한다.
(지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흑호천(黑虎泉)은 표돌천과 함께 지난시를 대표하는 양대 샘터 공원이다. 천성광장에서 동쪽으로 걸어서 약 20분 정도면 나온다. 지난의 역하지구 가파른 절벽 아래에 위치해 있어 흘러내리는 물이 호랑이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흑호천은 2m 높이, 3m 깊이와 1.7m 너비를 가진 자연 동굴에 폭 17m, 깊이 3m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물 유입량은 포돌천보다 적고, 14개의 샘이 둘러싸고 있다.
(지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지난 오룡담(五龙潭) 공원은 중국 원나라 초 가뭄이 몹시 심하자,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연못 옆에 사원을 짓고 다섯 마리의 용을 모셨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지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지난의 대표적인 샘은 표돌천(趵突泉)이다. 3500년 역사를 자랑하며 가장 높은 등급의 관광지에 부여하는 5A 등급의 명소다. 투명한 에메랄드 연못 위로 3개의 샘이 나란히 솟구친다. 매초 약 1600리터의 물이 분출돼 하루 쏟아 내는 물이 7t에 이른다. 청나라 건륭황제가 이곳의 샘물로 차를 끓여 마신 뒤 물맛에 반해 ‘천하제일천’이라고 불렀다. 표돌천의 샘물은 1년 내내 18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겨울에도 얼어붙지 않는다.
(지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지난의 중심부에 있는 촨청광창(泉城广场, 천성광장)은 유네스코에서 ‘국제예술광장’으로 지정했다. 대리석이 깔린 광장과 샘을 상징하는 높이 38m의 조형물, 클래식 음악에 맞춰 물을 뿜는 연꽃모양의 음악분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광장 초입의 건축물 안에는 산둥성 지역 출신의 역사적 인물상을 세워놨다. 벽면에는 그들의 활약상도 부조로 묘사해놨다. 광장 주변에는 쇼핑센터, 호텔, 야시장 등이 밀집해 있어 지난 관광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지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지난(濟南)'을 대표하는 호수인 대명호에는 '초연루'란 누각이 있다. 이 누각은 원나라 대학자인 '이형'이 살았던 별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모습은 2008년 재건된 것으로 명·청시대 여러번 훼손된 바 있다. 높이는 51.7m, 연면적 5673의 7층 누각으로 지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누각에 오르면 대명호의 아름다움과 지난 시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지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산둥성 물의 도시 '지난(濟南)'을 대표하는 호수는 '대명호'다. 전주천(珍珠泉)·푸룽천(芙蓉泉)·왕푸지(王府池) 등 여러 연못이 합쳐진 이 대명호의 물은 인근 황하로 흘러간다. 465㎢ 면적의 대명호는 표돌천, 천불산과 함께 지난의 3대 여행지로, 수양버들과 연꽃 군락지가 아름다워 고즈넉하고 유유자적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부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경기 부천시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에서 ‘백만송이장미원 개화주간’을 운영되고 있다. 올해 개화주간은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공원 내 2만㎡ 규모의 장미원에는 151종 약 2만 5천 본의 장미가 식재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화주간 동안 도당공원 내 부설 및 공영주차장(총 145면)은 무료로 개방된다.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은 도당산 자락 일부를 공공근로 사업으로 정비하고 장미를 식재하며 조성됐다. 현재는 ‘부천8경’ 중 ‘부천1경’으로 선정돼 부천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