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트래블) 김남기 기자 = 전세계 유명 레스트랑을 선정하는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2025'의 51위에서 100위까지의 명단이 5일 공개됐다. 이 명단에는 6개 대륙 레스토랑이 포함됐으며, 셰프, 음식 작가, 글로벌 미식가 등 1120명의 요리 전문가가 참여한 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명단에는 유럽 레스토랑이 20곳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코펜하겐의 Koan(No.91), 바르셀로나의 Cocina Hermanos Torres(No.78), 아촌도의 Txispa(No.85), 모데나의 Al Gatto Verde(No.92) 등 신규 진입한 곳도 포함됐다. 독일은 Restaurant Tim Raue(No.58), Nobelhart & Schmutzig(No.59), Tantris(No.73)이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Quique Dacosta(No.65), Aponiente(No.84), Mugaritz(No.87)이 명단에 들어갔다.
아시아는 마카오와 상하이 레스토랑이 새로 추가되며 서울, 도쿄, 뭄바이, 싱가포르 레스토랑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케이프타운은 3개 레스토랑이 명단에 진입했고, 특히 Salsify at the Roundhouse는 No.88로 데뷔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툴룸의 Arca(No.67), 메리다의 Huniik(No.89), 뉴욕의 César(No.98) 3곳이 새로 진입했다. 샌프란시스코의 Atelier Crenn은 (No.96)으로 명단에 재진입했으며, 뉴욕의 Le Bernardin는 No.90에 올랐다.
남아메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상파울루의 Tuju(No.70)가 신규로 진입하며 리우데자네이루, 보고타, 키토, 쿠스코에서 다시 진입한 레스토랑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시드니의 Saint Peter는 No.66에 올랐으며, 뉴질랜드는 퀸스타운의 Amisfield Restaurant(No.99)이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의 William Drew 콘텐츠 디렉터는 "올해 확장된 명단은 전 세계 요리 업계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준다"면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레스토랑에 큰 축하를 전하며, 올해 시상식에서 함께 축하할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2025는 6월 19일 토리노 시간 오후 8시에 50 Best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