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뉴스=박주성 기자]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DOH)과 중국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PKX)이 23일 자매공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항공 협력을 강화하고 도하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국 공항 운영사는 승객 및 화물 흐름 최적화, 운영·기술·서비스 디자인·혁신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카타르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의 코드셰어 확대, 양국 항공당국 간 협력과도 연계된다.
하마드 공항은 현재 중국 9개 도시 및 홍콩과 연결되며, 이를 통해 중동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0월 16일부터는 베이징 다싱–도하 노선에 주 3회 직항편이 운항되며, 중국남방항공은 도하 경유편을 통해 아프리카·유럽·중동 15개 도시까지 연결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국은 항공 외에도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통해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