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9월 싱가포르를 방문한 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125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방문객 수는 88만 명으로 전년 9월 대비 6.8% 감소했으며, 평균 체류일 또한 3.39일로 4.7% 줄었다.
싱가포르 통계청과 관광청과 한국관광데이터랩 발표에 따르면, 2025년 9월 싱가포르 방문객 수 상위 3개국은 중국(20.7만 명), 인도네시아(17만 명), 말레이시아(12만 명) 순이었다. 한국은 3.6만 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인 방문객 수는 9.9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9월 대비 12.8%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평균 체류일도 5.77일로 길어 주목된다.
한편, 2025년 8월 싱가포르의 아웃바운드(해외 출국) 관광객 수는 71만 명으로 전년 8월 대비 8.2% 감소했다. 특이한 점은 전년 동기 대비 항공 이용(56만 명, 13.5%↓)보다 해상 이용(15만 명, 18.2%↑)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인 누적 수는 약 21만 명으로 전체 방한 국가 중 9위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는 글로벌 경기 변동 및 여행 트렌드 변화가 싱가포르 관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특히 인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