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일상의 번잡함 속에서 잊고 지낸 진정한 '자유'와 '경이로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심장부, 투아모투 제도(Tuamotu Archipelago)가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투아모투 원정대(TUAMOTU expeditions)가 기획한 이번 특별 여정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바다와 문화, 그리고 인간의 자유가 하나 되는 투아모투의 영혼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몰입형 탐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파타키(Apataki) 등 투아모투 제도의 야생 그대로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오직 스노클링과 드리프트 어드벤처(Drift Adventures)를 통해 이 환상적인 수중 세계를 만끽하게 된다.
야생의 투아모투를 관통하는 '드리프트 어드벤처'
6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원정은 매일 새로운 수중 장관을 펼쳐 보인다. 여행객들은 때 묻지 않은 라군을 순항하며 다채로운 산호 정원을 탐험하는 것은 물론, 생명력이 폭발하는 드롭 오프(Drop-off) 위를 미끄러지듯 유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투아모투의 바다는 '생명의 대폭발'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자랑한다. 반짝이는 물고기 떼, 우아하게 활강하는 만타 가오리, 조용히 순찰하는 상어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돌고래와 바다거북 옆에서 나란히 수영하고, 운이 좋다면 혹등상어, 귀상어, 장완흉상어(Longimanus)와 같은 대양의 방랑자들을 야생에서 만나는 잊을 수 없는 경험도 가능하다.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진 푸른 라군과 망망대해를 가로지르며, 바다의 리듬에 맞춰 흐름을 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곧 자연, 바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귀중한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적 몰입
이 특별한 탐험은 지역 프리다이빙 챔피언이자 상어 보호 활동가이며, 투아모투에 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식을 가진 데니스 그로스메어(Denis Grosmaire)의 안내로 이루어진다.
여행객들은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탐험가로서, 그로스메어와 함께 바다의 깊은 지혜를 배운다. 다이빙과 밤하늘 아래에서의 교감을 통해 바다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섬 주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삶에 동화되며, 문화, 소박함, 그리고 폴리네시아의 정신적 힘인 MANA가 풍부한 진정한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투아모투 원정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태평양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통해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며, 진정한 '자유, 겸손, 경이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26년에는 그루퍼(Grooper) 시즌과 원양어종(Pelagic) 시즌에 맞춰 다양한 출발 날짜가 마련돼 있어, 푸른 바다 아래의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