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한민국 서울이 전 세계 여행자들이 주목하는 ‘톱 10’ 관광 도시로 우뚝 섰다. 과거 아시아 관광의 중심지였던 홍콩 역시 가파른 순위 반등에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가 발표한 ‘12월 홍콩관광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가 경제와 관광 인프라, 위생, 안전 등 6개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5 TOP 100 여행지’에서 서울이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결과로, 서울이 이 조사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의 약진도 눈에 띈다. 2017년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홍콩은 지난해 23위까지 순위가 밀려났으나, 올해는 17위로 뛰어오르며 명성 회복에 나섰다. 홍콩은 최근 국제경마대회 유치와 ‘WinterFest Delight’ 등 대규모 겨울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순위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위의 영예는 5년 연속 프랑스 파리가 차지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와 일본 도쿄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