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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입국 더 쉬워진다…전자비자 사용 거점 83곳 확대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이 외국인 전자비자(e-비자) 사용 가능 출입국 거점을 대폭 확대하며 관광객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베트남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자비자 입국이 가능한 출입국 지점을 83곳으로 늘렸다.

 

 

이번 조치로 전자비자 사용 가능 거점은 기존 공항 13곳, 육로 국경 16곳, 항만 13곳에서 공항 17곳, 육로 국경 27곳, 항만 39곳으로 확대됐다. 공항뿐 아니라 육로와 항만까지 전반적인 출입국 인프라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이번 전자비자 거점 확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베트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항만 거점 확대에 따라 크루즈 관광과 해상 관광 수요 확대가 기대되며, 육로 국경 확충은 인접 국가를 연계한 복수 국가 여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비자 제도 개선은 관광객 지역 분산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주요 공항 중심의 입국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 도시와 해안 지역으로의 이동이 보다 수월해지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방 경제 기여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전자비자 거점 확대와 함께 항공 노선 증편, 무비자 제도 운영 등이 맞물리며 베트남 관광시장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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