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외국인의 쇼핑 트렌드가 고가품 중심에서 실속과 취향을 반영한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2018~2025년 9월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관광 지출에서 쇼핑 비중은 5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대비 2025년 외래객의 1인당 소비금액은 83% 증가했으며, 구매횟수는 124% 급증했다. 평균 단가는 줄었지만 중저가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방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특히 가챠샵(142%), 문구(48.7%), 서점(39.9%) 등 ‘K-라이프 스타일 소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아트박스는 공항·교통 요충지와 로컬 상권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패션 분야에서는 액세서리,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으며, 성수·명동·연남동 등 주요 상권에서 소비가 확대됐다. 뷰티·건강 제품 소비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화장품(35%), 약국(67%), 건강식품(75%)이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성수·경복궁·송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홍삼·인삼 중심의 건강식품은 75.1% 증가해 가장 높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글로벌 아트 스타트업 ‘아트드렁크(ArtDrunk)’와 협업해 전 세계 예술여행자를 위한 「TRAVEL FOR ARTS, SEOUL」 아트투어 가이드북 특별판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으며, 용산·강남·종로·대학로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총 49곳을 소개한다. 리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포함됐다. 가이드북은 일러스트 지도와 여행자 노트 페이지를 담아 도보 아트여행과 개인 기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버전은 12월 16일부터 서울 공식 관광정보 플랫폼 비짓서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6일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2025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80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2025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한다. 서울은 2024년 외국인 환자 99만9642명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국 의료관광객의 85%가 서울을 찾았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며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원격진료, 외국인 환자 정의, 비자 패스트트랙, 온라인 플랫폼 등을 주제로 한 제도 개선 토론회가 열리고, 우수 협력기관에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서울관광재단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병원·유치기관·숙박업체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교류하며 공동 사업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네팔 최대 민간 기업 차우다리 그룹(CG)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네팔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미선 대표와 너바나 차우다리 부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투어는 CG가 보유한 12개국 140여 개 호텔·리조트 네트워크 등 현지 인프라를 우선 공급받아 사파리, 야생 체험, 웰니스 등 신규 상품을 개발한다. 기존 트레킹 중심의 네팔 여행을 넘어 고부가가치 상품을 확대해 국내 여행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를 강화하고, 상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유학·취업 등 인적 교류 서비스에서도 협력해 한국-네팔 간 교류 활성화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차우다리 그룹은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네팔 최대 민간 기업으로, 호텔·리조트 외에도 식음료,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12일부터 31일까지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서울마이소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올해 콘셉트는 ‘행운 상점’으로, 서울굿즈 최대 87% 할인과 방문·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사은품 이벤트가 마련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년 베스트 굿즈 10종과 아티스트 협업 상품, K-Food 굿즈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행운 부적 럭키 드로우’ 즉석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대별로 스크래치 복권과 선물세트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디스커버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이 증정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청계 소울 오션’ 미디어아트 전시와 제17회 서울빛초롱축제 개막과 맞물려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연말 즐길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경영 선포식’을 열고 내년도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종웅 대표이사와 우준열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확대 △B2C·B2B 채널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경영 기반 확립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사몰 중심의 B2C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대리점·제휴사 등 B2B 채널 활성화를 추진하며, 디지털 기반 영업 효율을 높인다. 아울러 차세대 통합시스템과 CRM 마케팅을 통해 고객 행동 여정에 맞춘 풀퍼널 전략을 강화한다. 해외 사업 확장도 본격화한다. 기존 런던·바르셀로나·베이징·도쿄 법인에 더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자센터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청두·우한,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핵심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하나투어는 ‘하나팩 2.0’과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해 패키지여행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서비스 이행을 보장하며 고객 신뢰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고객만족도는 2019년 75.3점에서 2025년 85.4점으로 상승했고, 개런티 프로그램 준수율도 97.15%로 향상됐다. 또한 AI 환불금 캘린더, 멀티 AI 상담 에이전트 ‘하이(H-AI)’ 등 디지털 혁신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CCM ‘명예의 전당’은 12년 이상 연속 인증을 유지한 기업에만 주어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12년 업계 최초 CCM 인증 이후 꾸준히 쌓아온 고객 신뢰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과 AI 전환, ESG 실천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국가인 이탈리아는 연말마다 크고 작은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마켓, 구유 설치 등 다채로운 성탄맞이 행사를 진행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소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들이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부 움브리아 주의 중세 도시 굽비오(Gubbio)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하다. 1981년 자원봉사자들로 시작된 이 트리는 매년 12월 8일 인지노 산(Monte Ingino) 경사면에 점등되며, 높이 750m, 폭 450m에 달한다. 트리의 윗부분에는 성 우발도 대성당이 자리해 그 의미와 아름다움을 더한다. 방문객들은 최대 2인이 탑승 가능한 철장형 오픈 케이블카를 통해 도시와 산 정상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북서부 리구리아 주의 친퀘테레(Cinque Terre) 마나롤라(Manarola) 마을에서는 성탄 구유 조명 행사가 열린다. 1976년부터 이어진 이 전통은 4,000㎡의 언덕 위에 15,000개의 전구와 7km의 전선을 사용해 장식되며, 매년 12월 7일 불꽃놀이와 함께 점등된다. 올해는 2026년 1월 18일까지 매일 일몰부터 밤 10시까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