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뉴스트래블) 정국환 기자 = 오사카 제1의 관광지를 꼽으라면 단연 오사카성일 것이다. 오사카성은 구마모트 성, 히메지 성, 나고야 성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성이다. 오사카성은 백 년간 지속된 내전을 종결하고 일본을 재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축성을 시작했다. 이후 오사카성은 역사 속 여러 전투의 배경이 됐고, 불에 타 무너지고 복원되기를 수 차례 반복했다. 1614~1615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오사카전투'에서 패했다. 성이 함락될 때 그는 이곳에서 자결했다. 이 전투를 일본 통일 전쟁이라 부른다. 이후 도요토미 가문은 멸망했고, 일본은 도쿠가와 막부 체제로 통일됐다. 이 전투로 일본 역사의 마지막 내전은 종결됐고, 중앙집권적 체제를 확립하는 전환점이 됐다. 현재의 성곽과 천수각은 1931년 재건된 것으로 성채 안에는 오사카성에 관한 사료를 모은 박물관이 있다. 천수각은 일본의 전통적인 성 건축물에서 가장 크고 높은 누각을 가리킨다.
(오사카=뉴스트래블) 정국환 기자 = 2001년 3월에 개장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은 일본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할리우드 영화를 테마로 54만㎡ 면적에 조성한 테마파크로 공원 면적만 39만㎡다. 할리우드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여해 공원을 더욱 실감나는 영화 속 장소로 꾸몄다. 할리우드,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터월드, 슈퍼 닌텐도, 미니언·쥬라기 파크, 해리포터 테마존 등 영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테마 지역으로 구성됐다. 각 테마 지역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화려한 쇼가 가득 채워져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오픈한 해리포터 테마존은 현재까지도 방문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리포터 테마존에 들어서면 호그와트 기차와 눈덮인 마을 그리고 성이 방문객들을 영화 속으로 빨아 들인다. 움직이는 초상화, 그리핀도르 기숙사, 마법 방어술 강의실, 덤블도어 교수방 등 영화 속 그대로 재현해 놨다.
(일본=뉴스트래블) 정국환 기자 = 오사카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를 추천한다. 현재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높이가 301m에 달한다. 전망대는 아베노 하루카스 빌딩 58~60층에 위치한다. 특히 발 밑에서 천장까지 유리로 배치한 천상 회랑은 공중을 산책하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경이로운 공간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이곳에서 오사카 평야를 비롯해 교토부터 롯코산 일대, 아카시 해협 대교부터 아와지시마 섬, 이코마산 일대 그리고 간사이 국제공항 등 광대한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주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지난 21일 마무리된 ‘2025 이호 필터 페스티벌’은 제주도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찾아 큰 성황을 이뤘다.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음악·미식·친환경 실천 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는데 특히 ‘씬오브제주 친환경 패션쇼’가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물성 매력 축제’라는 행사 기조를 실현했다. 또한 해변에서 나를 마주하는 바다 명상 프로그램인 ‘플로팅 웰니스’ 역시 일몰의 제주 해변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축제로,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어 굉장히 뜻깊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하이퐁= 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가 하롱시에 있는 하롱베이다.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베트남에는 이에 견줄만한 또 하나의 관광지가 있다. 바로 란하베이다. 란하베이는 하이퐁 시 하롱베이 남쪽, 깟바 섬 동쪽에 있다. 이 란하베이 역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이다. 3~400개의 석회암 섬, 동굴, 절벽, 수상가옥 등이 특징이며, 카약, 낚시,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하이퐁=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베트남 하롱만에서 가장 큰 섬인 깟바섬은 란하베이(Lan Ha Bay) 투어의 출발지다. 이 섬에는 1만3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면적은 285km²다. 특히 섬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깟바 국립공원에는 멸종 위기종인 깟바 랑구르(구세계원숭이)가 살고 있다. 이 섬은 석회석 카르스트 지형, 열대 석회암 숲, 산호초, 석호 등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로, 아름다운 해변과 캐논 포트(Cannon Fort), 병원 동굴(Hospital Cave) 등 역사적 유적지가 있다. ‘깟바(CacBa)’에서 Cac은 모두를 의미하고 Ba는 여성을 의미한다. 수세기 전 짠 왕조의 세 여성이 살해 당했다. 그 시체가 깟바 섬으로 흘러들었다. 세 사람 모두 현지 어부들에게 발견됐고, 깟바의 주민들은 그 여성들을 위한 사원을 지었다. 그 섬이 곧 깟바로 알려지게 됐다.
(인도네시아=뉴스트래블) 유지연 기자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사원은 미얀마 바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다. 이 사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불교 석조사원으로, 자바섬의 족자카르타에서 북서쪽 40km 떨어져 있다. 보로부드르사원은 약 8세기경 샤일렌드라 왕조 때 세워졌으며, 9층 구조(6층 사각형+3층 원형 테라스) 스투파 72개와 500여개의 부처상, 벽면에는 부처의 생애를 묘사한 2600여개의 부조 패널로 돼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는 1991년 등재됐다. 보로부드루 사원의 그 거대함과 웅장함, 아름다움은 직접 보기 전에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이 곳에서 맞는 일출과 일몰! 특히 일출의 아름다움은 놓치면 안된다. 일출 때 태양이 부처의 머리위로 비추면 그 황홀함과 몽환적 느낌은 아름답고 신비로움의 극치다. 아무리 비싼 카메라도 사람의 두눈을 능가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직접 가서 보고 확인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보로부드르사원 입장권은 230.400IDR(루피아)다.
(샤먼=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푸젠성 샤먼의 명동은 중산로다. 샤먼 최고의 번화가로 다양한 상점, 식당, 백화점, 호텔 등이 모여 있어 쇼핑과 먹방을 위한 젊은 층의 핫플레이스다. 특히 중국과 유럽풍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 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으로 이 거리는 또 다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증조안(曾厝垵)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샤먼시가 예술촌으로 리모델링한 후 이곳은 미식 거리의 성지가 됐다. 골목길을 빽빽이 채운 독특한 상점들과 먹거리들이 끊임없이 여행객들을 끌어들인다. 다양한 해산물을 비롯해 열대과일, 주스, 꼬치, 디저트류 등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청두=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청두에는 재갈량을 모신 사당이 7개 있다. 이중 가장 유명한 곳은 유비 묘가 있는 곳이고, 그 무후사 바로 옆에 진리(锦里) 옛거리가 있다. 이 거리는 중국 삼국시대와 청대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하다. 진리(锦里)는 한나라 때부터 쓰촨 지역에서 비단(锦) 을 생산하던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청두는 옛부터 “蜀锦(촉금)”이라 불리는 고급 비단의 산지였다. 진리(锦里) 는 그 비단을 만들고 유통했던 대표적인 상업거리였다. 관착항자(宽窄巷子)는 청나라 강희황제 때 만주 귀족들의 집단 거주지다. 그 당시 건축물과 맛집, 상점들이 몰려 있다. 고풍스런 거리로 우리나라 서울 인사동 거리와 유사하다. ‘관항자’라는 넓은 길과 ‘착항자’라는 좁은 길로 돼 있다. 이 길에는 청두 맛집들과 크고 작은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 있어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청두=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제갈량은 명재상이다. 이를 기리는 사당이 무후사다. 청두에는 7개의 무후사가 있다. 이중 유비의 묘 옆에 있는 무후사가 가장 유명하다. 이 무후사는 남북조시대(서기 5세기)에 지어졌다. 무후사에는 유비, 관우, 장비를 모신 삼의묘(三義廟)와 유비의 묘(혜릉)도 있다. 이 혜릉에는 유비의 부인 감부인과 후비 목황후가 함께 합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