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숙소 예약 플랫폼에서 숨겨진 수수료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표시된 숙박료 외에 청소비, 서비스 요금, 리조트 피 등이 결제 단계에서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2022년 11월 국내 주요 숙박 예약 플랫폼 9곳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전 결제 후에도 현장에서 추가 요금을 요구받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추가 비용은 수영장, 와이파이, 주차장 등 시설 이용료 명목으로 1박당 20~80달러 수준이었다. 해당 정보는 ‘자세히 보기’ 항목을 클릭해야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3년 4~6월 글로벌 숙박 플랫폼 5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이었다. 5곳 중 4곳은 예약 초기 화면에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가격만 표시했다. 소비자 500명 중 57.2%는 최종 결제 금액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응답했다. 일부 플랫폼은 환불 불가 조건을 우선 적용해 취소 시점과 관계없이 환급을 거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다크패턴’으로 규정하고 개선을 권고했다. 공유 숙박 플랫폼에서는 청소비와 서비스 요금이 전체 금액의 절반을 넘는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최근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권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만큼, 예매 시점과 방법에 따라 최대 수십만 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항공권 가격 비교 플랫폼 ‘스카이스캐너’와 여행 분석 서비스 ‘호퍼(Hopper)’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권은 출발일 기준 2~3개월 전, 국내선은 3~4주 전이 적정 시점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인천–다낭 노선의 경우, 출발 2개월 전에는 16만9000원이었던 항공권이 3주 전에는 28만9000원으로 상승한 사례가 있다. 항공권 검색 시 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가격 인상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알려졌다. 일부 예약 사이트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있어, 쿠키가 저장되지 않는 시크릿 모드로 검색하면 보다 안정적인 가격 확인이 가능하다. 요일과 시간대에 따른 가격 차이도 존재한다.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월요일에 가격을 정비하고, 화요일 오전부터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 호퍼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 국내 여행 소식 제주항공, 추석 연휴 국내선 증편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총 3,400석 규모의 임시편을 추가 운항. 서울 외국인 의료관광객 100만 명 육박역대 최대치 기록하며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부상. 경북,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맞춰 마케팅 강화 경상북도가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맞춰 경주·안동 등 주요 관광지를 중국 방송과 연계해 집중 홍보. 강진군, 전담여행사 모집 마감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오늘까지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맡을 전담여행사를 모집하며, 선정 업체는 2025년 9월부터 2027년 7월까지 사업 참여. ◈ 해외 여행 소식 캐세이퍼시픽, 홍콩 경유 무료 투어 제공9월 4일부터 30일까지 항공권 최대 15% 할인, 스톱오버 수수료 면제, 7시간 이상 경유 시 공항 무료 투어 제공. 이스타항공, 부산발 일본 노선 확대10월 26일부터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노선 동시 취항 예정. 지역 여행사와 협력 강화. 터키항공, 리비아 미스라타 노선 9년 만에 재개아프리카 내 취항지 62곳으로 확대. 산업·상업 중심지 미스라타에 주 3회 운항. 에어프랑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는 전용 상품 ‘모두N펫 제주도’ 기획전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전은 항공·페리·숙박·관광지·액티비티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마련됐다. 항공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 페리는 차량 선적이 가능한 완도 출발 상품으로 제공되며, 페리 내에는 반려견 전용 공간 ‘펫 그라운드’도 마련됐다. 숙소는 펫프렌들리 호텔과 리조트, 독채 펜션 등으로 구성됐으며, 반려견과 함께 입장 가능한 관광지와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모두투어는 9월 한 달간 해당 상품 예약 고객에게 포토북 또는 메탈액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두투어는 지난 3월 베트남 반려견 동반 여행 상품 ‘모두N펫’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으며, 반려동물과의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테마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모두투어가 추석 황금연휴(10월 3~10일)를 앞두고 단거리 인기 여행지 TOP3를 발표했다. 올해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대비 약 75% 증가했으며, 오사카·황산·세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장거리 지역은 연휴 초반 출발이 몰린 반면, 단거리 지역은 전 기간에 걸쳐 일정이 고르게 분산됐다. 이에 모두투어는 항공 좌석 추가 확보와 단거리 상품 중심의 막바지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기 상품은 ‘오사카 온천 5일’이 간사이 주요 도시와 온천 테마파크,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등 가족 여행 특전으로 구성됐고, ‘황산 5일’은 직항편과 노팁·노옵션·노쇼핑 정책이 적용된 프리미엄 상품으로, 삼청산 등정과 특식, 기념품이 포함된다. ‘세부 ESL 어학 체험 5일’은 어학원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테마 상품으로, 호핑투어와 리조트 디너,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제공된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온라인 여행사(OTA) 시장이 모바일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앱과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여행사들도 OTA 경쟁에 맞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뉴스와이어(GlobalNewswire)가 지난달 8월 발표한 보고서(Online Travel Agency Market Size Report)에 따르면, 2024년 OTA 거래의 45%가 앱을 통해 발생했다. 보고서는 2034년까지 OTA 시장이 연평균 8.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4년 기준 항공권 예약의 70% 이상, 호텔 예약의 60% 이상이 OTA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고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같은 해부터 모바일 전환 전략을 강화하며 자체 앱과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OTA 업계는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앞세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부킹닷컴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AI ‘트립 플래너(Trip Planner)’와 리뷰 요약 기능을 통해 맞춤형 추천을 강화했고, 익스피디아는 지난 상반기부터 ‘오픈 월드 플랫폼(Op
(샌프란시스코=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2026년까지 관광과 숙박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호텔 점유율은 65.2%, 객실당 매출은 151.77달러로 예상되며, 총 방문객 수는 약 2349만 명, 지출은 93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모스코니 컨벤션 센터에서는 34건의 국제 행사가 예정되어 숙박 수요가 전년 대비 64%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국제 관광 수요가 소폭 감소하나, 미국 내 여행객 증가로 산업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6년에는 슈퍼볼 LX, FIFA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방문객 수는 약 2400만 명, 관광 지출은 98억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청은 이러한 글로벌 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2025년 2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들은 여행 중 가장 많이 참여한 활동으로 쇼핑, 음식 관광(미식 체험), 자연경관 감상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 2분기 잠정치'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의 도시·전통시장에서의 쇼핑과 다양한 한식 체험, 그리고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 풍경을 즐기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 만족도 조사에서는 한국 음식 체험이 1위를 차지했다. 관광객들은 한식의 맛과 다양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큰 만족을 나타냈으며, 특히 김치, 불고기, 비빔밥, 치킨 등은 방한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자연·풍경 감상, 전통문화·역사 체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일부 관광객들은 교통 혼잡과 언어 장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만족도는 긍정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여행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관광 업계 관계자는 “쇼핑과 미식은 여전히 한국 관광의 핵심 축이지만, 자연과 역사·문화 체험의 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더 깊이 있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2025년 2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들의 지갑은 여전히 화장품과 향수에 가장 많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 2분기 잠정치'에 따르면, 방한 외래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화장품·향수였으며, 이어 의류·직물, 식료품·건강식품이 뒤를 이었다 . 특히 건강식품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며, 홍삼 제품과 비타민류가 미국·동남아 관광객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반면 전자제품의 비중은 줄어들며 ‘한류 뷰티’와 ‘K-푸드’가 쇼핑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쇼핑 장소로는 서울 명동이 여전히 1위를 지켰다. 화장품 브랜드 매장과 패션 상점, 길거리 먹거리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동대문시장은 의류·패션 아이템의 중심지로, 특히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면세점은 중국·미국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강남 일대는 K-팝과 한류 문화 체험 공간과 연계된 쇼핑 명소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더 이상 단순한 쇼핑 목적지가 아니라, 뷰티·패션·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쇼핑 허브로 성장했다”며 “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2025년 2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들이 꼽은 최고의 방문지는 단연 서울 명동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 2분기 잠정치'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장소로 명동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명동은 밤마다 환하게 빛나는 거리, 글로벌 브랜드와 화장품·패션 매장이 늘어선 쇼핑 천국, 그리고 길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로 외래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K-팝 굿즈와 한류문화 체험 공간이 더해지며,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뒤를 이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푸른 바다로, 경복궁은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적 품격으로, 부산 해운대는 해양 관광과 휴양지로서의 매력으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들은 “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아름다움, 고궁의 전통미가 공존하는 나라”라며 한국 여행의 다채로움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