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지난 18일 열린 스탠다드 챠터스 홍콩 마라톤 대회에 74,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율은 90%에 달했으며, 해외 참가자가 전체의 25%를 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의 '026년 1월 홍콩관광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세계육상연맹 골드 라벨 선수 42명이 출전해 국제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주최 측은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700개 이상의 F&B 업체가 참여해 특별 메뉴와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홍콩 정부의 ‘M 마크’ 인증을 받은 대표적 국제 스포츠 행사로서, 이번 마라톤은 홍콩을 아시아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심지로 부각시켰다.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전략이 홍콩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홍콩관광청은 2025년 홍콩 방문객이 총 4,990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중국 본토 방문객이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3,780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가 정리한 '2026년 1월 홍콩관광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대만·일본·베트남·호주·중동 등 비중국 시장은 25% 이상 성장했다. 평균 체류일수는 3.1박, 만족도는 8.9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콩관광청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Taste Hong Kong’ 온라인 미식 가이드를 발표했다. 50명 이상의 셰프가 250개 식당을 추천하며 전통 중국 요리와 세계 각국 요리를 소개했다. 이는 ‘홍콩 이웃 캠페인’과 연계해 중심지 외 지역 탐방을 독려하고 로컬 식문화를 활성화하는 목적이다. 홍콩은 인바운드 관광 성장과 미식 콘텐츠 확산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관광객을 둘러싼 경쟁국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의 '중국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 16일부터 중국 국민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했다. 마닐라와 세부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은 14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이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베트남은 2025년 외국인 관광객 수가 2,12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4% 증가한 수치이며, 그중 중국 관광객이 53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관광 수익은 약 380억 달러에 달했다. 필리핀과 베트남 모두 중국 관광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삼아 시장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중국 관광객의 영향력이 아시아 관광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보여준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공연 산업과 빙설 관광 시장이 동시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의 '중국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2025년 관광 공연 횟수는 19.87만 회로 전년 대비 4.95% 증가했다. 티켓 매출은 174.42억 위안으로 6.43% 늘었고, 관객 수는 8,798만 명에 달했다. 공연 산업은 관광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관광연구원은 2025~2026 동계 시즌 빙설 관광·레저 이용객이 3.6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빙설 관광 수입은 4,500억 위안(약 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74.8%가 빙설 관광 체험을 희망해 수요가 뚜렷하다. 공연과 빙설 관광은 중국 겨울 관광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정부가 관광 정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가 발표한 '중국 관광업계 동향(2026년 1월 2차)'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 등 8개 부처는 '실버 경제 발전 촉진 조치'를 통해 노년층 권익 보호와 관광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저가 여행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집중 정비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실버 소비 전용 구역을 지원한다. 동시에 문화여유부와 기상국 등 7개 부처는 ‘기상+문화관광’ 융합 정책을 내놨다. 꽃구경, 동계 스포츠 등 기상 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 상품을 확충하고, 스마트 기상 상호작용 시스템을 관광지에 도입한다. 절기 문화와 기상 과학을 접목한 교육 관광 루트도 확대된다. 중국은 고령층과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관광 정책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는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UAE 아웃바운드 여행 예약의 80% 이상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가 발간한 '중동 및 튀르키예 1월 관광시장 동향'은 대부분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비자와 예약을 처리하며, SNS에서 본 ‘힙한 장소’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아랍트래블마켓(ATM)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거주자의 해외여행 지출은 매년 6% 성장해 2030년까지 6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전시업체 참가가 급증하며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라스알카이마 관광청은 블록체인 기반 여행 토큰을 도입해 디지털화 흐름을 선도한다. GCC 지역은 개인화·웰니스·다세대 가족 여행을 결합한 ‘재생형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중이다. 포시즌스는 사우디 내 6개 신규 시설 건립을 발표하며 경험 중심 관광을 강화한다. 한편 터키는 인플레이션으로 국내여행 대신 저렴한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2025년 3분기 해외여행객 수는 338만 명으로 증가했고 관광지출은 32.3% 늘었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26년부터 관광 전략을 초호화 중심에서 중저가 숙박시설 확대 중심으로 전환했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가 발표한 「중동 및 튀르키예 1월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는 연간 3,000만 명 관광객과 1,850만 명 성지순례객을 겨냥한 실속형 정책이다. 아부다비는 세계 최초 ‘AI 관광 정부’를 선포하며 공항과 호텔에 생체 인식 기반 심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권 심사와 호텔 체크인이 10초 이내에 완료되는 혁신적 인프라가 구축됐다. 두바이는 올해 안에 에어택시 상용화를 시작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본격 운영한다. 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10분 내 연결하는 에어택시는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주차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차량 번호판 인식만으로 자동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중동 주요 도시들이 관광 인프라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관광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바르샤바 구시가지는 오래된 도시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전후에 다시 만들어진 공간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 지역은 거의 완전히 파괴됐다. 도시의 역사와 기억은 물리적으로 지워졌다. 폴란드는 이 폐허 앞에서 국가의 방향을 선택해야 했다. 폴란드는 잔해 위에 새로운 도시를 짓지 않았다. 과거를 복원하는 길을 택했다. 바르샤바 구시가지는 단순한 재건이 아니라 국가 정체성을 다시 세운 결과다. 이 도시는 폴란드가 스스로를 어떻게 기억하기로 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바르샤바 구시가지는 폴란드가 살아남았다는 증거다. 국가는 지도에서 사라졌던 경험을 반복해왔다. 파괴는 낯선 사건이 아니었다. 이 도시는 생존의 상징이 됐다. 전쟁으로 완전히 무너진 공간을 다시 세운 선택은 이례적이었다. 대부분의 국가는 폐허 위에 새로운 구조를 얹는다. 폴란드는 과거의 형태를 그대로 복원했다. 기억을 국가의 기초로 삼았다. 이 선택은 정치적이었다. 단순한 미관 복원이 아니었다. 국가가 연속성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바르샤바는 끊기지 않았다는 메시지였다. 그래서 이 도시는 국가를 대표한다. 현재의 폴란드를 설명하지만, 과거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뉴욕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혁신에 본격 나선다. 뉴욕 관광청은 교통 결제 시스템 개편, 공항·문화시설 재정비, 신규 호텔 개관,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도시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교통 인프라다. 지난해 말부터 지하철 ‘메트로 카드’가 완전히 사라지고 비접촉 결제 시스템 ‘옴니(OMNY)’가 전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지하철·버스·공항 철도·트램 등 모든 노선에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기반 전자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주간 요금 상한제도 시행돼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공항 인프라 역시 재편 중이다. JFK 국제공항은 신규 터미널 건설과 기존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친환경 고가 철도 시스템을 구축해 접근성과 교통 혼잡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할렘의 스튜디오 뮤지엄, 프릭 컬렉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마이클 C. 록펠러 윙 등 주요 기관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전시 공간 확장과 공공 프로그램 강화로 관람 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2026 FIFA 월드컵 일부 경기가 뉴욕·뉴저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호찌민시 중심부에 자리한 통일궁은 베트남 현대사의 전환점이 된 장소다. 이 건물은 관광객에게는 사진 속 배경으로 소비되지만, 국가에게는 체제의 종착지에 가깝다. 전쟁은 이곳에서 끝났고, 국가는 이 장면을 공식 기억으로 채택했다. 통일궁은 베트남이 스스로를 정의한 마지막 전쟁의 무대다. 베트남은 전쟁을 박제하지 않았다. 대신 종료의 순간을 공간으로 고정했다. 폐허가 아닌 건축을 남겼고, 파괴가 아닌 점령의 장면을 선택했다. 통일궁은 베트남 국가가 승리를 관리하는 방식이 드러난 장소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통일궁은 베트남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난 자리다. 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군 탱크가 이 건물로 진입했다. 총성이 멈춘 지점이 바로 이곳이다. 국가는 이 장면을 시작이 아닌 종결로 규정했다. 이 건물은 단순한 관저가 아니었다. 남베트남 정권의 권력이 작동하던 중심이었다. 그 공간을 점령했다는 사실은 체제 교체를 의미했다. 국가는 승리를 장소로 증명했다. 베트남은 이 건물을 철거하지 않았다. 대신 이름을 바꾸고 기능을 남겼다. 적의 권력을 국가의 역사로 편입시켰다. 통일궁은 그 흡수의 결과다. 그래서 이 장소는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