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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선박(Transport)

에어아시아, 2분기 흑자 전환…순이익 2,906억 원 기록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말레이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2025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항공업계의 회복 흐름을 이끌고 있다.

 

에어아시아의 모회사인 캐피털 A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8억8,400만 링깃(약 2,9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5억5,200만 링깃 손실에서 대폭 개선된 수치로, 국제 유가 하락과 아세안 통화 강세에 따른 외환 이익, 그룹 차원의 비용 최적화 전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은 45억 링깃(약 1조4,7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9억3,100만 링깃(약 3,064억 원*으로 32%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특히 항공편 증편에도 불구하고 평균 탑승률 82%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동남아 항공 시장에서 에어아시아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에어아시아는 하반기에도 노선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 강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아시아의 실적 개선은 저비용항공사(LCC) 전반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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