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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관광청, 서울서 비즈니스 워크숍 성황리 개최…150명 몰려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크로아티아 관광청(CNTB)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셀 크로아티아(Sell Croatia)’ 비즈니스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당초 50명 규모로 기획됐으나, 온라인 등록 시작 하루 만에 80명이 몰리며 최종 150명이 참가해 크로아티아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플루언서 및 기자 대상 행사는 추후로 미뤄지고, 여행사 및 여행 기획자 중심으로 참가 자격이 제한됐다.

 

마르코 유르치치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내년부터 더욱 활기찬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붉은색 드레스 코드가 적용돼 참가자들이 크로아티아 국기의 색을 상징하는 레드 재킷, 스카프, 넥타이 등을 착용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크로아티아 전통 상징물인 리치타르 하트 목걸이와 흐바르섬 라벤더도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됐다.

 

 

개회식에서는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가 축사를 통해 양국 관광 교류에 대한 기대를 밝혔으며, 크리스티안 스타니시치 관광청장은 크로아티아의 자연과 문화적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터키항공의 항공 노선 설명과 홍보 영상 상영 후,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과 크로아티아 현지 파트너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자그레브, 시베니크, 이스트리아 등 주요 지역 관광청과 크르카 국립공원, 유니라인, 씨랜드 투어스, 트라베모 클럽, 쿠오니 투믈라레 등 현지 여행사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 기획 논의가 이뤄졌다.

 

오후에는 터키항공이 제공하는 서울-자그레브 왕복 항공권과 호텔 6박, 크르카 국립공원 입장권이 포함된 경품 추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크로아티아 관광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2026년부터 한국 여행사 중 우수 업체를 공식 파트너로 지정하고, 미디어 팸투어 및 한국어 SNS 채널 신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르치치 지사장은 “예산 증액이 확정된 만큼, 크로아티아를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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