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선선한 날씨와 화려한 단풍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가을, 트립닷컴이 국내와 일본의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를 추천했다.
국내에서는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오대산 등 전국의 명산과 화담숲, 순천만,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단풍 명소로 꼽혔다. 서울의 경복궁, 남산공원, 신사동 가로수길, 제주 산굼부리 억새밭도 가을 감성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은 400여 종의 단풍나무가 조성된 테마 정원으로, 다양한 색감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속초의 설악산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곳으로, 케이블카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경주의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는 역사와 단풍이 어우러진 명소로, 2박 3일 코스로 추천된다.
서울에서는 경복궁 담장길, 남산공원 산책로, 신사동 가로수길이 도심 속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제주도 산굼부리 억새밭은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절정기다.
일본은 지역별로 단풍 시기가 달라 9월 말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12월 초 규슈까지 이어진다. 교토는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기요미즈데라, 에이칸도 등이 대표 명소이며, 야간 조명 아래 단풍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쿄 근교의 하코네와 닛코는 온천과 자연 속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추천된다. 홋카이도는 삿포로 오도리공원, 대학 은행나무길,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등이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일본의 가을 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교토 지다이 마츠리(10월 22일)는 시대별 의상 행렬이 펼쳐지고, 다카야마 가을 축제는 화려한 수레 ‘야타이’가 밤을 밝히며 낭만을 더한다.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권과 숙소는 최소 1~2개월 전 예약이 필수다.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과 여유로운 일정도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팁이다. 이번 가을, 국내 단풍 명소나 일본의 전통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