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네시아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하며 지난해 정부 목표치에 근접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발표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인도네시아 방문 외국인 수는 총 1,538만 6,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설정했던 외래객 유치 목표인 1,600만 명의 약 96%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2025년 12월 한 달간 방문객은 140만 5,86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인접국 관광객이 주를 이뤘으며, 한국인 방문객은 3만 8,838명으로 집계됐다. 아웃바운드 시장 또한 연간 916만 5,910명이 해외로 나서며 전년 대비 2.4% 상승하는 등 내수와 외수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12월 기준 인도네시아인의 주요 해외 방문국 순위에서 한국은 전월 8위에서 10위로 두 계단 하락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2월부터 시작된 라마단(금식월) 영향으로 관광 활동이 일시적으로 축소될 수 있으나, 3월 르바란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