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의 순간’을 직접 걷는 축제가 전남 진도에서 열린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봄, 바닷길이 드러나는 자연 현상을 활용한 대표 해양 관광 이벤트다.
올해 제46회 축제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의 핵심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다가 갈라지며 약 2km 길이의 길이 드러나는 현상이다. 폭 30~40m의 바닷길이 약 1시간가량 열리며, 관광객들은 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바닷길 체험을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레이저쇼와 미디어아트, 인기가수 공연 등 야간 콘텐츠가 더해지고, 진도아리랑·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먹거리와 참여형 행사도 강화됐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쿠킹쇼와 청소년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체류형 축제로 확장되고 있다.
자연 현상과 전통 문화가 결합된 이 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바다가 열리는 짧은 시간, 그 순간을 걷는 경험이 진도 여행의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