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성의 사파는 해발 약 1,600m에 자리한 고산 관광도시다. 호앙리엔선 산맥을 배경으로 계단식 논과 깊은 계곡, 소수민족 마을이 이어지며 베트남의 다른 관광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산악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인도차이나반도의 최고봉 판시판을 중심으로 케이블카와 산악열차, 트레킹, 마을 체험이 결합하면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지에서 체류형 관광 목적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파 여행의 중심에는 판시판산이 있다. 해발 3,147.3m의 판시판은 베트남 최고봉이자 인도차이나반도의 지붕으로 불린다. 과거에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장시간 산행이 필요했지만 2016년 판시판 케이블카가 개통하면서 일반 여행객도 고산지대의 풍경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케이블카 개통 10주년을 맞아 판시판이 사파 관광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사파의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아래의 계단식 논과 마을에서 시작해 울창한 산림을 지나 구름이 걸린 고지대로 올라가는 동안 풍경이 빠르게 변한다. 정상부에서는 호앙리엔선 산맥의 능선을 바라볼 수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경기도가 유명 관광지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상과 자원을 직접 경험하는 로컬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7개 시에서 ‘주말엔 경기로’를 총 17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명소를 늘리는 대신 동네 뒷산, 농장, 쌀, 도자기처럼 지역 주민에게 익숙한 자원을 여행 콘텐츠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의 취향과 체험을 결합해 지역의 생활문화와 생산 현장을 여행의 목적지로 만든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경기산 ▲송산포도 ▲이천쌀 ▲경기도자 ▲남한산성 등 5개 지역자원을 중심으로 ‘뒷산위크’, ‘달콤위크’, ‘밥심위크’, ‘소소위크’, ‘해방위크’로 구성된다. 8월 3회, 9월 6회, 10월 8회 등 모두 17회 운영된다. ‘뒷산위크’는 특별한 관광지가 아닌 생활권의 산을 여행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9월 19일 수원 광교산에서는 산속 축제 ‘뒷, 산장 : 광교’가 열리고, 파주 심학산에서는 책과 산책을 결합한 ‘뒷산 리딩 클럽’, 남양주 불암산에서는 산행에 이색 체험을 더한 ‘뒷산 사주 클럽’이 진행된다. ‘달콤위크’는 화성 송산포도를 생산 현장에서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클룩이 지난 7월 한국 이용자의 일본 호텔 카테고리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일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오사카를 중심으로 도심형 호텔과 온천·사우나 등 휴식시설을 갖춘 숙소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장 많이 검색된 호텔은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였으며 난바 오리엔탈 호텔,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오사카 난바, 히요리 호텔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관심 증가율이 가장 높은 호텔은 더 원파이브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였으며, 마쓰야마의 REF 마쓰야마 시티 스테이션 바이 베셀 호텔도 상위권에 올라 일본 소도시 숙소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삿포로에서는 삿포로 스트림 호텔과 베셀 호텔 캄파나 스스키노가, 오키나와에서는 레쿠 오키나와 자탄 스파&리조트와 오키나와 그랜드 메르 리조트가 주목받았다. 주요 도시에서는 관광 접근성이 좋은 숙소가, 휴양지에서는 온천·수영장·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조식 등 체류 경험을 강화한 숙소가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클룩은 9월까지 일본 호텔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올인원 슈퍼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 최대 5만원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8월 폭염을 피해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빙상·다이빙·물놀이 같은 액티비티부터 식물원과 화폐박물관, 자동차디자인미술관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의정부실내빙상장은 한여름에도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내 온도를 약 10~15℃로 유지하며 1천 석 규모 관람석을 갖춰 대회와 선수 훈련에도 활용된다. 스케이트와 헬멧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인근 컬링경기장에서는 단체 체험도 가능하다. 8월에는 시설 정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하남 아쿠아필드는 실내외 워터파크와 찜질스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는 키즈풀과 유수풀이 마련돼 있고, 찜질스파에는 8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연결돼 물놀이와 쇼핑, 식음시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평 K26은 최대 수심 26m의 실내 다이빙 풀을 갖췄다. 2,600t 규모의 담수풀에서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1.3m부터 26m까지 수심이 단계별로 나뉘어 있다. 초보자를 위한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상동호수공원에 자리한 실내 식물원이다. 열대·아열대 식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금호리조트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8월 15일부터 워터파크 3곳에서 ‘2026 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 아산스파비스는 8월 15~17일 야외 파도풀에서 디제잉 공연과 치어리더·K-팝 댄스 공연을 진행한다. 실외 온천풀에서는 버블쇼, 실내 체험존에서는 입욕제 만들기와 스티커 타투, 행운 가챠 등을 운영한다. 화순아쿠아나는 같은 기간 야외 수영장에서 ‘제2회 아쿠아나 워터풀 챌린지’를 연다. ‘어부바 워터 대작전’, ‘꼬마 물개 챔피언십’, ‘브레인 서바이벌’, ‘워터루프 대작전’ 등 가족 참여형 수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아쿠아나는 8월 15~16일 ‘퐁당퐁당 키즈 워터파티’를 운영한다. 7세 미만 유아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럭키덕 챌린지’와 초등학생 대상 ‘미니 워터 올림픽’ 등이 마련된다. 풀사이드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알파카 어쿠스틱’ 공연은 8월 15일 낮 12시 30분 화순아쿠아나, 8월 22일 오후 2시 제주아쿠아나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편 금호리조트는 8월 10~16일 트립비토즈에서 ‘라스트 썸머’ 객실 상품을 판매하며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정부관광청이 파타야 및 촌부리 지역의 신규 관광 자원과 네트워크를 한국 시장에 알리기 위한 ‘파타야 버라이어티 로드쇼 2026(Pattaya Variety Roadshow to Korea 2026)’을 서울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주요 여행사들과 태국 현지 관광업체 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쇼는 지난 4일 부산 아스티호텔을 시작으로 6일 서울 보코명동호텔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원사 및 국내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로 엄선된 25개 여행사 대표단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는 태국정부관광청 파타야 사무소장 미스터 차이와 땀따이(Chaiwat Tamthai)의 파타야 프레젠테이션 및 프로덕트 브리핑으로 포문을 열었다. 브리핑에서는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파타야의 관광 인프라와 함께 프리미엄 휴양, 가족 단위 인센티브 투어, 다양한 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신규 관광 콘텐츠가 집중 조명됐다. 이어진 핵심 프로그램인 1대 1 테이블탑 세일즈(Tabletop Sale)에서는 현지 주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세계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 아카데미’의 한국어 서비스를 전면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아카데미는 GSTC 호텔 표준 기반의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500명 이상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 종사자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한국어 지원 추가로 서비스 언어는 총 7개로 확대됐다. 핵심 교육 과정은 ▲GSTC 표준 및 성과 지표 ▲GSTC 인증 ▲지속가능한 정책 및 전략 수립 등이다. 강미희 GSTC 최고보증프로그램관리자는 "한국 전문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선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으며,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국내 파트너사의 장기적 성장과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지속가능한 관광 아카데미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러시아 내수 관광 산업이 남부 휴양지의 안보 불안과 경기 침체, 고질적인 인력난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지정학적 갈등의 장기화가 인프라 마비와 여행사 연쇄 청산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고용의 질 악화로 연결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깊어지는 모양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내부 관광 거점들이다. 남부 관문인 소치 공항의 잦은 운항 중단과 크림반도 일대의 연료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수년간 국내 여행을 이끌던 핵심 휴양지들의 기능이 크게 위축됐다. 이 영향으로 러시아 국내 여행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8%p 폭락한 9.6%에 그치며 10% 선 아래로 무너졌다. 국내선 운항 차질과 환불금 증가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한 관광 등록 기업 2,700곳이 올해 상반기에만 청산을 신청했으며,이는 전년 대비 52.3% 급증한 수치다. 산업 기반이 흔들리면서 노동 시장의 질적 퇴행도 가속화되고 있다. 관광업계 구인 건수는 전년 대비 16% 줄어든 반면, 물가 상승 여파로 구직자의 기대 급여는 실제 제시액보다 15% 이상 높게 형성되며 구인·구직 간의 수급 불일치가 심화됐다. 단기 파트타임 및 임시직 비중이 5.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와 서방의 경제 제재 장기화 속에서도 러시아인들의 해외여행 열기가 특정 국가로 쏠리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러시아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2~5%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정학적 여파로 중동 및 유럽 노선이 차단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가성비가 높은 대체 휴양지로의 이동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현지 여행 플랫폼의 예약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전통의 강자인 튀르키예가 전체 해외여행 판매량의 37.7%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집트가 최대 수혜국으로 부상했다. 이집트는 전년 동기 대비 5.9%p 상승한 2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동 정세 불안으로 차질을 빚은 UAE 등의 휴양 수요를 대거 흡수했다.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권의 약진도 두드러져 베트남은 점유율 7.8%를 기록해 아웃바운드 5위권에 안착했으며, 중국(4.3%)과 인도네시아 발리(1.0%) 역시 하계 성수기 인기 목적지로 새롭게 진입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오는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유럽과 하와이, 발리 등 장거리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질 전망이다. 31일 항공 및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한 달간 발권하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14단계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7월(19단계)보다 5단계나 내려간 수준이다. 지난 5월 최고점인 33단계까지 치솟았던 유류할증료는 6월 하락 전환 이후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여행객들의 부담을 한결 덜어주고 있다. 이번 인하 효과는 비행거리가 길수록 쏠쏠하다. 인하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발리가 속한 3,000~3,999마일 구간으로, 편도 요금이 기존 14만 7,200원에서 10만 800원으로 31.5% 대폭 줄었다. 허니문 선호도가 높은 유럽 노선(5,000~6,499마일) 역시 편도 요금이 31만 8,400원에서 22만 5,600원으로 9만 2,800원(29.1%) 인하됐다. 부부 2인 왕복 기준으로 환산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유럽 노선은 무려 37만 1,200원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하와이는 21만 7,600원, 발리는 18만 5,600원, 푸껫은 16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