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은 봄 시즌을 맞아 한국 벚꽃 관광에 대한 외국인 여행객의 관심이 전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클룩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3월 지역별 벚꽃 관련 상품 트래픽은 전월 대비 ▲충청 360% ▲경상·부산 182% ▲경기·서울 167% ▲제주 125% 순으로 급증했다. 개별 상품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부산·경주 벚꽃 투어 트래픽이 172% 상승했으며, 부천 벚꽃·진달래 투어(89%)와 안면암 벚꽃·태안 튤립축제(25%) 등 수도권과 지방 소도시를 잇는 상품들의 관심도도 함께 높아졌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클룩은 지난달 15일 외국인 전용 ‘에버랜드 벚꽃 투어’를 단독 출시했다. 에버랜드 입장권과 인근 벚꽃 명소인 ‘가실벚꽃길’ 관람을 결합한 상품으로, 내국인 위주였던 봄꽃 관람 프로그램을 외국인 대상으로 확장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직후 트래픽이 30%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클룩은 계절성 여행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용객 대상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이 제주항공과 함께 일본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클룩은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일본 항공권 및 호텔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5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유류할증료 상승에 따른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봄철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클룩은 매주 월요일 오사카, 도쿄, 삿포로, 후쿠오카, 나고야 등 주요 지역 호텔을 대상으로 선착순 최대 100% 및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일본 주요 노선 항공권에 대해 정규 운임 대비 최대 6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뿐 아니라 마쓰야마, 시즈오카 등 지방 노선도 운영하고 있으며, 클룩 역시 일본 전역 호텔에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해 항공과 숙박을 연계한 혜택을 강화했다. 프로모션 관련 상세 내용은 클룩과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러시아 관광의 중심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숙련된 고령 관광 인력을 보존하기 위해 가이드 자격증을 영구화하는 혁신적인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관광개발위원회는 60세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관광 가이드 및 통역사를 대상으로 기존 5년 유효 기간의 자격을 영구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책은 관광 분야 고용이 매년 10~15%씩 급증하는 가운데, 고령화 사회의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산업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2026년 한 해에만 2,812명이 가이드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등 신규 인력이 늘고 있지만,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산업 육성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이러한 실험은 단순히 자격증 갱신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고령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러시아 외무부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라 자국민의 중동 방문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면서 러시아의 해외여행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모스크바 지사가 발표한 3월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3일자로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6개국에 대해 방문 자제 권고를 내렸다. 러시아관광협회는 이번 중동 사태의 여파로 올해 연말까지 러시아의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가 최소 1%에서 최대 8%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금리 기조 유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이미 민간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여행지인 중동으로의 하늘길마저 제약을 받게 되며 러시아 여행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 유가 상승이 러시아 재정 수입에는 단기적인 호재일 수 있으나, 여행객들에게는 항공권 가격 상승이라는 직접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러시아인들의 해외여행 심리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국내 공연 개최지인 고양과 부산의 숙소 검색량이 급증하며 ‘콘서트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월드투어 일정 발표 직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했고, 부산은 47% 늘었다. 특히 고양 공연 기간 기준으로는 해외 이용자 숙소 검색량이 최대 185배 증가했으며, 국내 이용자도 약 44배 늘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 필리핀, 대만, 중국, 홍콩 순으로 한국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필리핀은 검색량이 7배 이상 증가했고, 홍콩은 145%, 중국은 2배 이상 상승했다. 해외 공연지에 대한 국내 수요도 동반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2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멜버른·방콕·가오슝·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수치는 대형 K-팝 공연이 항공·숙박 등 관광 수요 전반을 견인하는 이른바 ‘아미노믹스’ 효과를 재확인한 사례로 분석된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노란 산수유꽃과 한우를 동시에 즐기는 봄 축제가 양평에서 열린다. 꽃놀이와 먹거리를 결합한 ‘양평 산수유한우축제’가 4월 초 개군면 일대에서 개최되며 수도권 봄 나들이 수요를 끌어모을 전망이다. ‘양평 산수유한우축제’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산수유마을에는 약 7천 그루의 산수유꽃이 만개해 마을 전체가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이 축제의 핵심은 ‘꽃과 미식’의 결합이다. 개군면은 한우 산지로 유명한 지역으로, 행사장에서는 한우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판매장이 함께 운영된다. 관광객은 꽃길을 걷고 바로 한우를 즐기는 ‘체류형 동선’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공연과 개막 행사, 참여형 이벤트,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가 운영되며 단순 꽃축제를 넘어 종합 관광형 행사로 구성된다. 양평 산수유한우축제는 ‘벚꽃 이전 시즌’을 선점하는 수도권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봄꽃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양평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경남 남해가 봄을 맞아 ‘가봄’ 축제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벚꽃과 바다,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봄 축제로, 단순 꽃놀이를 넘어 체류형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남해군이 추진하는 ‘남해 가봄’ 축제는 봄 시즌 지역 전역에서 펼쳐지는 통합 관광 프로그램이다. 대표 행사인 ‘꽃 피는 남해’를 중심으로 공연,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남해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한다. 특히 충렬사 광장과 남해대교 일대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는 벚꽃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봄꽃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결합돼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음악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도 강화됐다. ‘남해-가봄 듀엣가요제’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축제의 체류 시간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남해 가봄 축제는 자연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봄 관광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벚꽃 시즌, 바다와 함께하는 색다른 봄 여행지를 찾는다면 남해가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서울 대표 봄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올해도 막을 올린다. 한강과 벚꽃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봄 시즌 최대 관광 이벤트다.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벚꽃길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형 행사다. 낮에는 벚꽃 산책, 밤에는 조명과 공연이 더해지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외국인 관광객과 수도권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참여형 콘텐츠가 강화되며 단순 꽃구경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되고 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서울 봄 관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벚꽃 시즌, 가장 확실한 도심 여행 코스로 꼽힌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긴 겨울의 침묵을 깨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가 화려한 빛의 옷을 입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펼쳐진 '제8회 자그레브 빛 축제(Festival Svjetla Zagreb)'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이미 '포브스(Forbes)'가 2026년 유럽에서 방문해야 할 최고의 행사 중 하나로 꼽았으며, '유럽 베스트 데스티네이션스' 역시 전 세계 여행자들의 투표를 통해 이 축제를 월별 최고의 행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자그레브의 중세적 정취가 살아있는 상부 도시(Gornji Grad)부터 현대적인 활기가 넘치는 하부 도시(Donji Grad)까지, 총 21개 장소에 설치된 26개의 독창적인 조명 작품들로 채워졌다. 매일 저녁 6시 30분이 되면 도심은 거대한 캔버스로 변모했고, 밤 11시까지 이어진 빛의 향연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시작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예술과 환경의 공존'이다. 개막작인 '블루 펄스(Blue Pulse)'는 세계자연기금 아드리아 지부(WWF Adria)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도시는 언제나 무엇인가를 올려다본다. 성당의 첨탑, 왕궁의 돔, 언덕 위의 성채. 인간은 오래전부터 가장 높은 곳에 상징을 세워왔다. 그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공동체가 믿는 가치와 시대의 방향을 보여주는 표식이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산 정상에 서 있는 거대한 조각상도 그 계보 위에 있다. 바로 구세주 그리스도상이다. 이 조각상은 해발 약 700미터의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서 있다. 양팔을 넓게 펼친 모습은 마치 도시 전체를 감싸 안는 듯하다. 높이 약 30미터의 석상과 그 아래 받침대를 합치면 38미터에 이른다. 1931년 완공된 이 작품은 이제 브라질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됐다. 해안과 산, 그리고 도시가 겹쳐지는 풍경 속에서 그리스도상은 리우의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다. 조각상이 세워진 시기는 브라질 사회가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던 시기였다. 공화국 체제가 자리 잡아가던 20세기 초, 가톨릭 교회와 시민 사회는 도시를 대표할 상징을 구상했다. 그 결과 선택된 것은 신앙의 상징이었다. 조각상은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국가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신의 형상이 도시의 상징이 된 것이다. 건축과 조각은 기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