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시흥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호조벌 일대에서 ‘황금 들녘 10리 여행’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매화동 2통 게시판 옆 정자를 출발해 보통천까지 왕복 약 4km 구간을 걸으며 가을 들녘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건강 증진과 세대 간 소통, 이웃 간 교류를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생수와 완주 기념품이 제공된다. 우천 시에는 28일로 연기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렌터카는 여행의 자유를 상징한다. 버스 시간표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달릴 수 있다는 해방감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핸들을 잡는다. 하지만 낯선 도로에서의 자유는 때로 위험으로 이어진다. 교통 체계와 지형, 현지 운전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작은 방심 하나가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발간한 국민안전여행 가이드북은 렌터카 이용 전 반드시 차량 점검과 도로 정보 확인을 권한다. 특히 지방이나 해외처럼 낯선 환경에서는 ‘출발 전 준비’가 여행의 안전을 결정짓는다. 내비게이션을 믿다, 사고로 이어지다제주 해안도로. 바다를 옆에 두고 드라이브하던 30대 여행자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우회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길은 일방통행이었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 사고의 원인은 단 하나였다. 내비게이션만 믿은 운전. 지도 앱은 도로 공사나 교통 체계 변경을 즉시 반영하지 못할 때가 많다. 화면보다 도로 표지판, 신호, 주변 차량 흐름을 먼저 살펴야 한다. 기술은 보조 수단일 뿐, 판단의 주체는 언제나 운전자다. 출발 전 10분의 점
[뉴스트래블=변준성 기자]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솔숲을 하얗게 물들이는 구절초의 향연’을 주제로 체험·공연·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원 곳곳을 누비는 ‘정원 스탬프 투어’, 솔숲을 달리는 ‘꽃 열차’,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 일정도 풍성하다. 개막식 축하공연(18일)에는 박창근·장민호·김태연이 출연하며, 꽃밭 야외무대에서는 김영희·정범균(19일), 윤택(25일), 최양락·팽현숙(26일) 등이 참여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먹거리 장터에서는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다슬기 칼국수, 정읍 한우 등 정읍 농특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시는 축제장 교통 편의를 위해 산내면–행사장 입구–제3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일방통행을 시행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이른 시간이나 늦은 오후 방문을 권장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기후와 문화가 공존한다. 해발 900미터의 야운데는 온화한 기후를, 대서양 연안의 두알라는 고온다습한 적도성 날씨를 보여주며, 여행자에게는 사파리와 열대의 매혹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러나 매혹적인 자연 풍광과 달리 불안정한 치안과 낙후된 인프라는 여행자에게 늘 긴장을 요구한다. 카메룬은 한국보다 8시간 늦다. 통화는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XAF)으로, 주변국과 통용되는 지역 화폐다. 공식 환전소 이용이 권장되며, 일상적인 생활비는 현지 화폐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카메룬은 과거 물가 상승으로 폭동이 발생한 바 있으며, 현재도 외국인을 노린 살인·강도 사건이 가끔 보고된다. 야간에는 주거 침입 범죄가 빈번해 많은 가정이 경비견을 두고 있다. 특히 시내 중심가나 이슬람 주민 밀집 지역은 주간에도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교부는 여행자에게 야간 단독 이동을 자제하고, 정치 집회나 군중이 몰린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문화와 규범카메룬에서는 관공서나 군사시설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기면 구금이나 벌금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호텔 인디고 우시 칭밍 브리지(Hotel Indigo Wuxi Qingming Bridge)가 30일 예약을 공식 오픈했다. 난창지 칭밍교 고대 운하 풍경구에 위치한 이 호텔은 ‘1천 다리의 도시’로 불리는 우시의 역사와 강남 수상 도시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은 도시의 상징인 다리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호텔은 우시 기차역에서 4.3km, 쑤난 슈오팡 국제공항에서 12.2km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총 141개 객실에는 발뮤다 오디오 시스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캡슐 커피 머신 등이 갖춰져 있다. 부대시설로는 강남(Jiangnan)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진 어 네이버후드 카페’, 240㎡ 규모의 다목적 회의 공간, 온도 조절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마련돼 있다.
제29회 울산고래축제가 25일 저녁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극장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막을 올렸다. ‘고래의 선물’을 주제로 증강현실(AR), 로봇 퍼포먼스,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과 가수 박지현·김다현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2,000여 명의 관람객이 환호했다. 개막식은 고래불꽃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독일, 일본, 몽골, 필리핀 등 남구의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가족형 체험·참여 중심으로 기획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래극장과 거리 곳곳에서는 공연과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워터프론트 새우극장에서는 어린이 공연과 EDM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고래바다 탐험’ 5D 영상 체험, 타이탄 로봇, 돌고래 퍼레이드 등도 운영된다. 둘째 날에는 정훈희·양지원의 공연과 시민 합창단이 참여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셋째 날에는 대형 고래 퍼레이드카와 거리 공연단이 함께하는 고래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폐막일에는 가수 안성훈의 공연과 불꽃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장에는 유모차·휠체어 대여, 수유실, 기저귀 교환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셔틀버스와 순환버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축제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기술 기반의 ‘축집사’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집사’는 축제 현장의 혼잡도, 주차난, 결제 불편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내 서비스로, 스마트 지도와 AI 카메라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축제 부스 위치, 프로그램,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인구 밀집도를 5단계로 나눠 지도에 표시한다. 관람객은 사전 주차혼잡도 확인과 모바일 먹거리 주문·결제 기능을 통해 더욱 쾌적한 축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휠체어 대여소, 장애인화장실, 경사로 등 무장애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축집사 서비스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9월 26~28일),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4~19일), 여주오곡나루축제(10월 31~11월 2일) 등에서 운영된다.
[뉴스트래블=변준성 기자] 남해군은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추석과 가을 연휴 기간 동안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행사로는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이후에도 숙박·레저·체험 쿠폰을 제공하는 ‘낭만남해’ 연계 이벤트와 SNS 인증 행사 등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남해사랑상품권 특별판매, 남해몰 추석 할인전, 낭만캠핑 페스타, 자전거 대축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중 운영 중인 택시관광가이드 인센티브와 재방문 할인권 등도 제공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프리미엄 여행 수요에 맞춰 호주의 대표 관광지를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는 ‘호주 프리미엄 세미패키지’ 기획전을 모두투어가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태즈메이니아 등 호주의 주요 도시와 자연 명소를 아우르며, 블루마운틴·그레이트 오션 로드·포트아서 유적지 등 세계적인 관광지를 포함한다. 일정은 시드니 일주부터 시드니·멜버른·태즈메이니아 9일 코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은 아시아나 직항편과 4성급 호텔 숙박, 노팁·노옵션 구성으로 현지 경비 부담을 줄였으며, 오페라 하우스 내부 투어, 포트 스티븐스 사막 투어, 야생 돌고래 관찰 등 체험형 콘텐츠도 포함됐다. 태즈메이니아 일정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국립공원 크루즈 등 청정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시드니 하버 디너 크루즈, 현지 미식 체험 등 프리미엄 요소도 강화해 여행 만족도를 높였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변준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올레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올레 7코스 일원에서 ‘2025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펠롱펠롱’은 빛이 잠깐잠깐 연해서 비치는 모양을 뜻하는 제주의 방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첫 개최 이후 도내외 어린이와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글로벌 행사로 한층 확대됐다. 제주도와 제주올레는 한-아세안센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부, 일본·몽골 등 ‘자매의 길’ 네트워크, 주한 외국 대사관·영사관, 외국인 학교 및 커뮤니티를 통한 다각적인 해외 홍보로 제주올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총 12km에 달하는 제주올레 7코스 일부를 걷는 이번 축제는 첫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농원까지 둘째 날은 제주농원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숲과 바다, 마을길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자연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걷는 길 곳곳에는 세계 전통놀이 체험장인 '글로벌 존'과 제주어 미션 게임,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는데 어린이 해설사가 직접 코스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