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주 4.5일제 도입 논의는 단순한 근로시간 조정이 아니라, 여가와 소비 구조 전반을 다시 설계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은 이 변화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영역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 4.5일제 도입이 국민 국내관광에 미치는 영향」 연구보고서는 주 4.5일제를 두고 “관광 수요의 절대량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관광이 발생하는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제도”로 규정한다. 이 보고서는 주 4.5일제가 관광에 미칠 영향을 낙관이나 비관이 아닌, 조건과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로 분석한다. 변화의 출발점은 무엇인가 이 연구는 근로시간 단축이 실제 여가 활용과 관광 행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와 해외 사례 분석을 병행했다. 단순히 ‘쉬는 날이 늘면 여행을 갈 것인가’를 묻는 방식이 아니라, 근로시간 변화에 대한 인식, 임금 감소 우려, 직종별 근무 특성, 기존 여행 빈도 등을 함께 고려해 관광 선택 가능성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제도 변화가 개인의 시간 인식과 소비 판단을 어떻게 바꾸는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주 4.5일제를 휴일 증가 정책이 아니라, 여가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럽의 심장부에 자리한 벨기에는 정치·외교·문화의 교차점이자, 짧은 이동만으로 여러 국가를 넘나들 수 있는 여행의 허브다. 그러나 그 편리함과 개방성 이면에는 여행자를 노린 범죄가 일상처럼 스며 있다. 벨기에는 위험한 나라라기보다, 방심한 여행자에게만 불편한 얼굴을 드러내는 도시국가에 가깝다. 치안과 안전 상황벨기에는 전쟁이나 내란, 테러 위험이 일상적으로 제기되는 국가는 아니다. 다만 인권 보호 정책과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불법 체류자가 많고, 이로 인한 날치기·소매치기·절도 같은 단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동양인 여행자가 주요 표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브뤼셀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치안은 전반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혼잡한 공간에서는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주요 범죄 유형과 주의 지역범죄는 대체로 조직적이기보다는 기회범 형태로 발생한다. 말 걸기, 길 안내 요청, 옷을 털어주거나 떨어진 동전을 주워주는 행동으로 시선을 분산시킨 뒤 소지품을 노리는 수법이 흔하다. 브뤼셀 미디역, 중앙역, 북역 등 주요 환승 기차역은 특히 사고가 집중되는 곳으로, 분실 신고의 상당수가 이 지역에서 발생한다. 그랑플라스와 같은 대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프랑스는 오랫동안 예술과 사유, 혁명과 자유의 상징으로 여행자의 상상력을 자극해온 나라다. 파리의 박물관과 카페, 지방 도시의 고성(古城)과 포도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적 밀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현재의 프랑스는 그 낭만적인 이미지 뒤편에, 여행자가 반드시 인식해야 할 현실적 긴장과 위험을 함께 품고 있다. 프랑스 여행은 더 이상 ‘느슨한 자유’가 아니라, 질서와 경계를 이해하는 준비된 방문자에게 열려 있는 공간에 가깝다. 치안과 안전 상황프랑스의 전반적인 치안 수준은 유럽 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편으로 평가된다. 다만 파리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와 주요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 절도, 사기 범죄가 상시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오페라 지구, 몽마르트 언덕, 에펠탑 주변과 같은 상징적 공간은 관광객 밀집도를 노린 범죄가 빈번한 지역으로 꼽힌다. 프랑스는 여전히 테러 위협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국가는 아니다. 이로 인해 경찰과 헌병의 무장 순찰, 무작위 검문, 출입국 심사 강화가 일상화돼 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통제 강도는 과거보다 확연히 높아졌다. 경미한 위반이라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제재로 이어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AI와 게임 요소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며 여행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자사 웹·앱 내 AI 에이전트 ‘하이(H-AI)’를 통해 △AI 여행 한 컷 △오늘의 운세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AI 여행 한 컷’은 지난해 이벤트 운영 당시 높은 호응을 얻어 정식 서비스로 확대됐으며, ‘오늘의 운세’ 역시 체류 시간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 ‘하나프렌즈’를 새롭게 론칭했다. 인기 캐릭터 쿼카를 활용해 미션 수행과 랜덤 뽑기 등 게임 요소를 접목했으며, 레벨업 시 지급되는 ‘행운잎’을 통해 치킨·커피·아이스크림 등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럽의 중심부에서 폴란드는 언제나 ‘안정적인 선택지’로 분류된다. 바르샤바와 크라쿠프를 중심으로 한 도시 인프라는 잘 정비돼 있고, 물가는 서유럽보다 낮으며, 치안 또한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의 폴란드는 관광지의 단정한 외관 아래에서 정치적 긴장, 사회적 분열, 그리고 지역별 안전 편차라는 복합적인 얼굴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여행자는 이 이중적인 현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발걸음을 옮길 필요가 있다. 치안과 안전 상황폴란드 전반의 범죄율은 유럽 평균과 비교해 낮은 편에 속한다. 총기 범죄는 드물고, 강력 범죄 또한 제한적이다. 다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차량 내 절도, 관광지 주변 사기 행위는 꾸준히 발생한다. 특히 크라쿠프 구시가지, 바르샤바 중앙역 인근, 대중교통 혼잡 시간대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밤늦은 시간 일부 외곽 주거 지역이나 역세권 주변에서는 돌발적인 시비나 경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사회적 긴장최근 폴란드는 정치적 양극화가 뚜렷한 국가로 평가된다. 정부 정책을 둘러싼 시위와 집회가 수도 바르샤바를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교통 통제나 일시적 긴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대서양을 향해 열려 있는 나라 포르투갈은 유럽에서도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리스본과 포르투, 신트라와 벨렝으로 이어지는 풍경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된 시간의 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다만 이 평온한 인상 뒤에는 관광객을 겨냥한 소매치기와 절도가 일상처럼 존재하며, 포르투갈 여행은 언제나 ‘느슨한 안전 속의 경계’를 전제로 한다. 치안과 안전 상황포르투갈은 정치적 불안이나 테러, 내란의 위험이 거의 없는 국가다. 강력범죄 역시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관광 대국이라는 특성상 소매치기와 단순 절도는 매우 잦다. 특히 리스본 구시가지, 알파마 지구, 벨렝 지구, 포르투 도심 등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외국인을 노린 범죄가 반복적으로 보고된다. 최근에는 동구권 출신 불법체류자들에 의한 조직적인 소매치기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사건과 여행자 피해 사례실제 한국인 여행객이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이동하다 4인조 강도를 만나 배낭을 빼앗기려다 폭행을 당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테이블 옆에 둔 가방이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 지방관광이 단순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데이터 기반 관광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부 인구감소지역에서 숙박 방문객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흐름이 관측됐다. 관광객 수 자체보다 ‘얼마나 머무느냐’가 지역 관광의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는 해석이다. 월별·연도별 숙박 방문객 비중을 보면, 특정 지역에서는 외지인 방문 증가와 함께 숙박 비율도 동반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이 단순 통과형 관광지에서 머무는 목적지로 인식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말·성수기 중심으로 숙박 수요가 집중되며, 체류 시간 확대 가능성도 함께 확인됐다. 반면 방문객 수는 늘었지만 숙박 비중이 낮게 유지되는 지역도 여전히 많았다. 이는 관광 콘텐츠가 체험·야간·연계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확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지역 내 소비와 체류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숙박형 관광 전환이 지역 관광의 지속성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지적한다. 숙박은 식음료, 쇼핑, 야간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키우기 때문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 지방관광을 움직이는 주된 방문객층은 막연한 이미지와는 다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관광 빅데이터를 통해 방문객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연령대와 성별이 지역 관광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있는 구조가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2030보다 중장년층 방문객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가족 단위나 개인 여행 수요 역시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젊은 층 중심의 관광 이미지와 실제 방문객 구성 사이에 괴리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성별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특정 지역에서는 여성 방문객 비중이 꾸준히 높게 유지되며 관광 수요를 이끌고 있었다. 반대로 일부 지역은 남성 중심의 단기 방문이 많아 소비 구조가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 관광객의 ‘누가 오느냐’에 따라 지역 소비 패턴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관광 마케팅 전략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막연한 타깃 설정이 아니라 실제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광객의 연령과 성별을 정확히 읽는 것이 지역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해 3~4분기 괌 패키지 이용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에어텔 수요는 4분기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에어텔 수요는 패키지보다 약 40% 더 많았다. 괌은 짧은 비행시간과 안정적인 치안, 다양한 리조트와 액티비티로 가족여행뿐 아니라 자유여행객에게도 인기를 끌며 재방문 수요가 늘고 있다. PIC 리조트가 전체 예약의 70%를 차지하며 가족 친화적 휴양지로 자리매김했고, 롯데호텔과 두짓타니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자유여행객을 위해 주요 쇼핑 스폿을 연결하는 ‘하나쇼핑셔틀’을 무료 운영 중이며, 리마인드 웨딩·태교여행·럭셔리스테이·밍글링 투어 등 테마형 상품을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 운영한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이 총 181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성 물결’을 주제로 청계천 물길과 산책로, 광교갤러리 등을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체험을 제공했다. 관람객 만족도는 92.97%에 달했으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은 91.6%, ‘지인 추천 의향’은 93.36%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표 작품으로는 고래와 해양 생물이 청계천을 유영하는 <신비의 물결>,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해치의 물놀이>, 서울 야경을 담은 <서울랜드마크>, 꽃이 피고 지는 <청계정원:만개>, 모네 명화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작품 등이 꼽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콘텐츠와 운영을 재정비한 뒤, 올 2분기 한층 확장된 구성과 새로운 연출로 전시를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