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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하와이 미식 투어…초콜릿·커피·꿀 '맛 체험'

 

(서울=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하와이를 대표하는 기념품은 초콜릿, 커피, 꿀 등이다. 이 기념품을 직접 생산하고 시식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하와이관광청이 30일 소개했다.

 

우선, 코코아 열매부터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는 ‘빈 투 바(Bean to Bar) 투어’다. 오아후섬의 마노아 초콜릿과 로노하나 초콜릿, 카우아이섬의 리드게이트 팜 등에서는 카카오 재배지와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초콜릿 제조 및 시식까지 할 수 있다. 투어를 통해 하와이산 초콜릿의 특별함과 더불어, 전 세계 카카오 산업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배울 수 있다.

 

다음은 ‘팜 투 보틀(Farm to Bottle) 투어’로, 사탕수수의 유산, 럼과 맥주 생산지에서의 시음을 할 수 있는 일정이다. 과거 세계 최대 사탕수수 생산지였던 하와이는 지금은 고품질 럼과 수제 맥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투어는 양조장과 증류소, 사탕수수 밭을 둘러보는 투어와 시음을 제공한다.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아사이 체험도 있다. 오아후섬의 카후쿠 농장에서는 아사이를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아사이볼을 농장 내 카페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카후쿠 농장에서 제공하는 ‘그랜드 팜 투어’에서는 다양한 작물과 디저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코코아 하우스’에서는 초콜릿과 바닐라빈이 들어간 시그니처 커피도 즐길 수 있다.

 

꿀을 만들고 직접 맛보는 ‘비 투 보틀(Bee to Bottle) 투어’는 1억 2천만 마리의 꿀벌이 있는 양봉장을 투어하며 여섯 가지 유기농 꿀을 시식할 수 있다. 꿀 박물관에서는 여왕벌 생태 및 꿀 채집 과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끝으로 ‘시드 투 컵(Seed to Cup)’ 커피 투어다. 하와이 아일랜드의 코나 지역은 커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이 투어에서는 씨앗에서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다. 마우이섬 오오 팜(ʻŌ‘ō Farm)에서는 업컨트리 마우이의 숲속 농장에서 커피 재배법과 농장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프렌치 프레스 커피와 함께 팜 투 테이블 브런치를 즐기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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