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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해안의 숨은 보석, ‘호텔 나비스’가 그리는 여행의 품격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크로아티아 오파티야(Opatija) 해안은 유럽인들이 오래전부터 ‘아드리아의 진주’라 불러온 휴양지다. 그곳에서도 가장 깊숙이 바다를 끌어안은 프렐루카 베이(Preluka Bay) 언덕 위, 여행자들의 시선을 붙잡는 독특한 건축물이 있다. 바로 디자인 호텔 & 레스토랑 '호텔 나비스(Hotel Navis)’다.

 

좌표로 표현되는 이 호텔의 위치는 단순한 주소가 아니다. 이스트라 반도의 끝자락, 퀴베르(Kvarner) 만과 맞닿은 자리에서 ‘시간이 멈추는 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객실 발코니마다 펼쳐지는 전면 바다 전망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에게 바다와 하나 되는 감각을 선사한다.

 

예술적 감각이 깃든 휴식 공간

호텔 나비스는 40개의 디자이너 슈페리어룸과 4개의 슈페리어 스위트룸을 갖췄다. 모든 객실은 바다 조망 발코니와 함께 럭셔리 화장품, 커피 머신,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숙객은 연중 온수로 운영되는 야외 인피니티 풀과 전용 해변, 스파 센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세련된 건축과 디테일이 결합된 공간은 단순한 숙박이 아닌 ‘디자인 체험’을 완성한다.

 

 

미식가를 위한 미식 여정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레스토랑 나비스(Restaurant Navis)다. 현지 최고의 셰프가 이끄는 주방은 지중해와 대륙 요리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신선한 재료가 사용되며, 손님은 오파티야 앞바다의 파노라마를 배경으로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바다의 풍경과 접시 위의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맛과 풍경의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비즈니스와 휴양을 동시에

호텔 나비스는 관광뿐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자에게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150㎡ 규모의 컨퍼런스 홀은 최대 100명을 수용하며, 첨단 음향·영상 장비와 전문 기술 인력이 상시 지원한다. 또한 55㎡ 규모의 미팅룸, 다목적 바를 갖춘 컨퍼런스 센터는 기업 세미나와 프라이빗 이벤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모든 공간은 최상층에 위치해 바다 전망을 품고 있어, ‘비즈니스 미팅조차 휴양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행자에게 건네는 메시지

호텔 나비스는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여행자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호텔 측은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손님이 머무는 동안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여행자와의 교감을 소중히 여긴다.

 

크로아티아의 바다와 미식,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삶의 한 페이지로 남는다. 오파티야를 찾는다면, 호텔 나비스가 그 여정의 품격을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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