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샤르자 공항청(SAA)은 e& UAE와 협력해 샤르자 공항 도착 입국자에게 무료 방문자용 SIM 카드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SIM 카드는 10GB의 무료 데이터를 포함하며, 이용객은 도착 즉시 인터넷에 접속해 지도, 택시 예약, 디지털 결제 등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여행객 편의 증진과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샤르자 공항청장 알리 살림 알 미드파는 “도착 즉시 인터넷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 UAE CEO 마수드 M. 샤리프 마무드는 “여행객은 짐을 찾기 전에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샤르자 공항은 2025년 상반기 910만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서비스는 UAE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민간 협력 확대를 위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