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싱가포르가 환경 규제 강화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할증료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의 11월 보고서에 나타난 현지 교통 동향에 따르면, 2026년 10월부터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이 할증료가 부과된다.
승객이 부담해야 할 할증료는 비행 거리에 따라 달라지며, 단거리 노선은 1싱가포르 달러(약 1,000원) 수준부터 장거리 노선은 최대 41.60 싱가포르 달러(약 4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할증료 부과는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다.
한편,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25년 3분기에 1,73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는 등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