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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 발신지 서울, 말레이시아서 뜨겁게 통했다

오세훈 시장, 쿠알라룸푸르서 ‘서울관광 세일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시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울관광 홍보행사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를 개최하며 K-문화 발신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7일(현지시각) 파렌하이트88 쇼핑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1천여 명의 현지 시민과 한류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서울리데이(Seouliday)’를 주제로 K-뷰티와 K-푸드 체험존, 서울 브랜드 포토존, 태권 퍼포먼스, 커버댄스 무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K-메이크업 쇼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 홍보모델 ‘제니(Jennie)’ 포토 부스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농심 협찬으로 진행된 K-스낵 시식 이벤트도 조기 소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식 행사에 깜짝 등장해 ‘서울굿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여하며 현지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서울 관광 경품 추첨과 K-팝 포인트 안무 배우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열풍과 자유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해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9월 기준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21만5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84% 수준을 회복했다.

 

행사에 앞서 오 시장은 한국 유학 동문회 AGIKO 간담회에도 참석해 동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확장 의지를 밝혔다. 그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러분은 서울과 연결된 소중한 가족이자 양국 협력의 든든한 다리”라며 앞으로도 동문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내 한류 팬과 유학 동문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다져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서울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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