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지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지 혼잡도 운영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이 관광지 혼잡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부터 현장 모니터링, 사후 개선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의 실무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매뉴얼은 크게 ▲기획·설계 ▲운영·대응 ▲평가·환류의 3단계로 구성됐다. ▲기획·설계 단계에서는 대상지 조사와 유형 분류, 핵심성과지표 설정, 혼잡도 사전예측, 실시간 모니터링 설정 등을 다룬다. ▲운영·대응 단계에서는 운영인력 교육, 상황실 운영, 경고 시스템 가동, 관광객 안전관리, 상황별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한다. ▲평가·환류 단계에서는 결과 분석과 평가, 개선계획 수립, 사후관리 절차를 안내한다. 특히, 사전 예측·실시간 분석·영상 분석 모델을 연계한 ‘통합형 혼잡도 분석 체계’를 반영해 현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KPI 예시, 대응 시나리오, 기관별 역할, 현장 체크리스트 등을 수록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러시아 관광객들의 해외 여행 선택지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 요르단, 오만 등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가 러시아여행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6년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가 러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과 중동 일부 국가의 무비자 조치로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와 인도 역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턱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무비자 국가의 확대는 러시아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적인 목적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관광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도는 방대한 문화유산과 의료 관광 수요를 갖추고 있어 러시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여행 비용은 하락 추세다. ’25년 러시아 관광객의 해외 여행 비용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인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는 각각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월을 맞아 e스포츠와 게임을 주제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하며 게임 산업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 도심은 전시·체험·관람·응원이 결합된 색다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종각 치지직 롤파크는 한국 공식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전용 경기장으로, 팬들의 응원 열기와 현장 몰입감을 선사한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아케이드 게임기부터 온라인 게임까지 한국 게임 문화의 변천사를 기록하며 체험형 전시를 제공한다. 또한 젠지GGX, T1 베이스캠프, 레드포스PC아레나 등 프로게임단이 운영하는 이색 PC방은 굿즈, 뷰잉 파티, 특별 메뉴로 팬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서울의 게임 공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문화와 산업, 그리고 관광 자원으로 확장되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시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울관광 홍보행사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를 개최하며 K-문화 발신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7일(현지시각) 파렌하이트88 쇼핑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1천여 명의 현지 시민과 한류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서울리데이(Seouliday)’를 주제로 K-뷰티와 K-푸드 체험존, 서울 브랜드 포토존, 태권 퍼포먼스, 커버댄스 무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K-메이크업 쇼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 홍보모델 ‘제니(Jennie)’ 포토 부스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농심 협찬으로 진행된 K-스낵 시식 이벤트도 조기 소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식 행사에 깜짝 등장해 ‘서울굿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여하며 현지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서울 관광 경품 추첨과 K-팝 포인트 안무 배우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열풍과 자유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해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9월 기준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21만5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뉴스트래블= 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31일까지 근로자휴가지원사업 겨울 시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4성급 이상 호텔·리조트 숙박상품 최대 50% 할인 △롯데호텔·리조트 단독 최대 25% 할인 △캠핑·스키·보드 등 겨울레저용품 특별전이 마련된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약 13만 명이 참여해 ‘휴가샵’을 통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이용했다. 공사 측은 “근로자는 저렴하게 여행을 즐기고, 기업은 복지 강화와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는 상생형 관광복지 사업”이라며, 최신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콜롬비아의 길거리 노점 한켠, 종이 봉지 안에서 바삭한 무언가가 달그락대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가까이 다가서면, 생각보다 작지 않은 검붉은 벌레들이 튀겨져 반짝인다. 이름은 호르미가 쿨로나스(Hormiga Culona). 직역하면 ‘엉덩이가 큰 개미’. 수백 년 전부터 산탄데르 지역 사람들이 즐겨 먹어온 전통 스낵이다. 보기와 다르게 버터 팝콘 같은 향, 고소함의 여운이 퍼지는 맛. 처음엔 용기가 필요하지만, 한 번 먹어보면 은근히 손이 간다는 중독적 매력까지 갖췄다. 숲에서 나는 자연 단백질이자, 축제의 날에 빠질 수 없는 콜롬비아식 건배의 동반자. 미식의 경계는 언제나 우리가 세운 편견이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호르미가 쿨로나스의 주인공은 여왕개미다. 정확히 말하면 수컷 개미와 함께 번식을 담당하는 ‘날개 달린 여왕개미,’ 그중에서도 산란철에만 잡히는 귀한 존재다. 이 지역에서는 우기(4~6월)가 제철. 비가 오면 개미들이 땅속에서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이때 주민들은 기다렸다는 듯 전통방식으로 잡는다. 큰 바구니를 들고 땅을 두드리며 여왕개미 떼를 모아 채집한다. 자연이 내어주는 단백질을 활용하는 지혜가 담긴 풍경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5~26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2025 대한민국 MICE 대상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 MICE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국제컨퍼런스’를 주관한 (사)한국국방MICE연구원 △대형 금융 기업회의를 운영한 ㈜멥스인터내셔널코리아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거둔 경주시가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경기관광공사와 ㈜코엑스, 개인 2명에게 돌아갔으며, 한국PCO협회장상은 피앤엠이 수상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송길영 작가가 ‘AI 시대, MICE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고, APEC 정상회의 성과와 과제, 코리아 유니크 베뉴 활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26일에는 한국 MICE 산업 발전협의회와 연계해 지역 CVB 성과공유회, 기업회의·인센티브 설명회 등이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청남대를 방문해 지역 MICE 시설을 둘러봤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서울 하이킹위크 2025’를 개최한다. 북한산, 관악산, 북악산 등 서울 대표 명산을 중심으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등산 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주차별로 테마가 나뉘며, 백운대·연주대·백악마루 등 정상 산행과 무장애숲길 걷기, 달빛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문 안내와 안전요원이 동행하며, SNS 인증 이벤트와 경품도 제공된다. 115~16일, 22~23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가 열려 전통공연과 도심형 하이킹을 결합한 체험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등산관광센터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관광 시장이 코로나19의 여파를 완전히 털어내고 거침없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관광업계 동향(25년 10월 2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중국의 출입국자 수는 총 1억 7,80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9%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 수가 크게 늘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넘어선 글로벌 관광시장 재편 움직임이 감지된다. 외국인 무비자 입국 50% 육박, '관광대국' 위상 회복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3분기 출입국자 중 외국인은 총 2,013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 특히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724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8.3% 급증했다. 중국 본토 거주자의 출입국자 수는 8,937만 2,000명으로 13.8% 늘었고, 홍콩·마카오·대만 거주자는 6,873만 1,000명으로 6.2% 증가했다. 동시에 중국 정부는 일반 여권 569만 5,000장을 포함해 총 2,811만 7,000장의 홍콩·마카오·대만 왕래 증명서 등을 발급하며, 국내외 여행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짙은 바다와 산호초가 감싸는 피지. 천천히 흐르는 시간, 웃음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초록빛 리조트가 이곳의 상징이다. 그러나 그 미소 뒤에는 불안한 사회 구조와 늘어나는 범죄, 그리고 기후의 경고가 숨어 있다. 피지는 여전히 낭만의 섬이지만, 그 낭만을 지키기 위해선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피지는 외교부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에 속하지만, 범죄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치안이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원주민계와 인도계 주민 간의 사회적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고, 정치 불안이 반복되며 일상적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수도 수바(Suva)와 관광 중심지 나디(Nadi)에서는 외국인 숙소를 노린 절도, 차량 강도, 금품 갈취 사건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공항 주변에서는 합승 미니버스 기사와 공범이 외국인 승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사건도 보고됐다. 야간 외출은 삼가고, 이동 시에는 반드시 호텔에서 호출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합승 택시와 무표시 차량은 피해야 하며, 여권·항공권은 복사본을 따로 보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 정치·사회적 긴장피지는 2006년 쿠데타 이후